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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범어사와 평산작은책방

지난 주말 아침운동도 하지 않아서 걷기 운동도 할 겸 범어사의 단풍은 어떤가

찾았는데 역시나 부산지방은 아직 이르다(11/13)

주차장에서 가장 먼져 만나는 나무가 은행나무다

이 은행나무는 580년이 됐다는데 땅벌을 쫓기 위해 연기를 피우다가 나무에 불이 붙어

불에 탄 자국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밑동에 불아 탄 흔적이 보인다 

푸르른 나무가 은행이 열지 않아 300년 전에 맞은편에 어느 스님이 이나무를 심어 은행을

30 가마를 땄다고 한다

그런데 늦게 심은 나무는 이렇게 노란색을 띠는데 580년 됐다는 나무는 아직 푸르다

금정산에 자주 올라도 사찰 내에는 들어오지 않는데 오늘은 뒤에 단풍을 보기 위해서 잠시 들려본다

이곳이 가을 단풍이 들면 가장 아름다운 길인데 아직 단풍나무는 푸르기만 하다  

다음 주말에나 붉은색으로 변할 것 같다 

실망스럽지만 어쩌랴 너무 일찍 온 것을  이것을 뒤로하고 만성암 쪽이 단풍이 좋은데 그곳으로

가보니 이곳도 아직 은행나무가 푸른 것을 보니 이곳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 발길을 돌린다

길가에 있는 구굴목서가 꽃을 피운 지 여러 날이 지났는지 지금 일부는 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요즘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집부근에 평산 작은 책방이 핫하게 뜨고 있는데 한번 가보자 

왼쪽 계단을 오르면 위에 보이는 작은 책방으로 오르게 된다 

평산책방소개

평산책방은 아름다운 자연 속 조용하고 작은 시골 마을의 동네책방입니다.

마을의 사랑방이며, 지역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양질의 도서 판매와 함께 책 읽기 운동, 책 보내기 사업, 주민 복지 사업,

주민 참여활동 등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시골마을의 작은 마을책방. 출발은 평산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자연 속 조용한 작은 시골 마을이 소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마을에 도움이 될 일을 찾아보았습니다.

 

"소박하게 할 수 있는 일" 

"마을 안 시골집을 개조한 작은 책방"

 

방문객에게는 책방과 휴식공간을 겸하고, 

책친구 들이나 독서동아리를 통해 좋은 책 함께 읽기와 저자와의 만남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평산마을과 인근 주민들은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사랑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판매, 마을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여

마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산책방 홈페이지에서

 

책의 힘을 믿습니다.

책은 더디더라도 

세상을 바꿔나간다고 믿습니다.

 

평산책방 홈페이지에서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 위치한 서점이다.
개점 당시 평산책방은 '재단법인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논란이 되자

2023년 5월8일5월 8일 자로 개인사업자는 폐업해 재단법인 명의로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이사장: 안도현이사: 도종환, 김영준, 백창화, 김수영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

책의 분류는 크게 시. 소설. 에세이.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문재인의 추천도서. 문재인이 쓴 책.

어린이·청소년 등으로 나뉜다.

특이사항이라면 다른 서가는 5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린이 도서만은 접근성을 존중해서인지 1층으로

넓게 깔려 있다.

문재인 추천책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책을 살펴보고 거의 책을 사가지고 나간다 

 한쪽 구석에는 평산 작은 도서관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문 대통령님이 소장하셨다가

기부하신 책들이라고 한다. 마침 아무도 보이지 않아 찰칵 

 

작은 도서관에 대한 설명 

평산책방에서 추천하는 책들  

문재인의 운명에 관한 책 

책방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10;00~18:00

동절기(11~2월) 10:00~17:00

월요일은 휴무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서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책방을 방문하신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12시가 다 되었는데 다녀가셨는지 조용하다 

도서관 옆에 찻집  

날씨가 차가워서인지 야외의자는 썰렁하다  

멀리서 바라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책방을 둘러보고 사저를 먼발치로 쳐다보는 것으로 끝맺음을 한다 

Eric Chiryoku - Sweet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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