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산사와 사석화 박물관

천문산사(天门山寺) 

잔도 기행을 마치고 천문동으로 가기 전  산턱에 천문산사에 들렀다.

천문산사는 현존하는 중국의 10대 사찰 중 하나로 당나라 때 웅장하게 세워져 중국 후난 성 서부 불교의

중심이 되었다가 후에 그 유적만 남은 것을 청나라 때에 재건,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했다.

부지가 3만평 중국 10대 사찰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1500m의 고지대에 이러한 사찰을 지었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문산사 이다. 또한 이 사찰은 소실로 인하여 1999년도에 청나라 때의

건축스타일로 웅장하게 중건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여러 국내외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 볼교신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다.

 천문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조망도 좋고  사찰의 규모가 웅장하다.

천문산사 건물 안에는 이러한 금강역사가 버티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금상문과 같다

사찰에 전각으로는 천왕 전, 대웅보전, 관음각, 장경각, 법당 등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관음각의

건축 형태는 독특하고, 정교해서 중국 내 어느 고전 전각과 비교해도 으뜸으로 손색이 없다고 했다

천왕 전 안에 있는 포대화상  

사창왕상은 우리와 흡사한 면이 있다 

 

종루 반대편에는 고루가 이형태로 따로 있다

각해항 위에는 새로로 대웅보전이라고 쓰여 있다 우리나라의 대웅전 같은 형태다

대웅전 안의 부처상 

각해자항 오른쪽에 삼계도사라는 현판이 있

삼계도사(三界導師)..

석가모니 부처님의 별칭 중 하나.. 욕계, 색계. 무색계 3계를 이끌어 주는 스승..

관음 보살상 

관음보살이 모셔있는. 관음전

승경연지(勝境蓮池).. 아름다운 경관의 연꽃 연못

관음전 안에 있는 거대 부처입상 10m도 더 높아 보인다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뒤 산에는 얼음꽃이 하얗게 피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나니 약속시간 20분이 훌쩍 지나버렸다 

집합장소에 도착하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몇 사람만 사찰에 다녀온 듯하다 

3박 4일 여행 마지막날 이군성사석화박물관에 들렸다 

이 작품이 가장 유명하고 최고로 알려진 이군성의 작품이라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벽면에 붙어 있는 이 작품, 지금 사진으로 보면 길가를 가다가

누구의 집을 들어가기 전 보이는 큰 대문(大門)이지만, 저 문을 열면 과연 무엇이 보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데 우리의 시각으로는 그저 그렇다 

문을 열면 이러한 그림이 들어 있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중국의 독특한 이군성 화가의 그림이 1층에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제자들과 함께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하기도 하는데 가치를 논할 순 없지만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가격이다.

아래그림이 우리 돈으로 8천만 원이다  

세계적인 화가 이군성이 모래와 돌가루 등을 이용하여 만든 사석화 작품을 전시한 곳입니다. 장가계에서 자란 이군성이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해 낸 장가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재료만으로 만들어 낸 작품의 색채와 입체감이 독특하고 아름다우며, 원가계, 십리화랑 등 유명 관광 스폿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장가계의 사계절 정취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유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모래와 돌가루 두 가지만 이용하여 만든 작품이라는데,

그 재료만 사용해도 확실히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에 용이하고 보다 색칠감으로 표현하여

살아 있는 듯한 작품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군성사석화 박물관은 중국의 유명한 화가인 이군성 화가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이다 

일반 전시관의 그림과 달리 장가계 특유의 재료를 이용하여 붙여서 만든 그림인 사석화를 전시하는

개인 전시관이다 군성이란 분은 예전에 집이 아주 가난하여 그림공부를 하다 종이와 물감 구입할 돈이

없어 그림 공부을 그만두고 고향 장가계로 돌아와 돌과 자연이 주는 재료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유명한 화로로 성공하여 개인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한다

제자만도 약 1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군성은 호이고 사석화는 한자로 표현한다면 모래 사(沙) 돌석(石) 그림 화(畵) 모래와 돌로 만든 그림 작품이라고

하며, 일종의 화가의 개인 갤러리라고도 할 수가 있다.

자연의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작품이라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색이나 탈색이 전혀 안된다고 한다.

가이드가 1층은 사진을 찍어도 되는데 2층부터는 안 된다고 하여 찍지 않으려 했는데

다른 관광객들이 폰으로 찍고 있고 안내원도 아무 말이 없어 나도 휘리릭 몇 장 담았는데 

수평도 맞지 않고 엉망 어여삐 봐주세요

돌. 모래. 나뭇가지등을 이용하여 이곳의 많은 비경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무로 된 문을 열면 밖의

풍경들이 보이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것은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그림들이 너무도 인상적이고 볼수록 그 아이디어와 표현법에 매료되어 간다고 한. 

이 박물관 관장이자 또 다른 작가는 그의 아내인데 지금은 두 명이 이혼했다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그러나 박물관은 잘 운영되고 있고1층은 전시, 2층은 판매 위주로 이군성 작가가 직접 그린 것은 4억

도 하고 제자들이 그린 것들은 몇백만 원도 있고 각종 접시나 인테리어용 액자 등도 수십만 원으로

저렴하진 않다

 

 

Bandari - The Sound Of Si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