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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의 꽃들

휴일이라 느긋이 늦잠을 자고 옆지기와 함께 온천천 벚꽃구경에 나선다 

전철역으로 가면서 선거관리위원회 마당에 있는 라일락이 얼마나 피었나

들렸는데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성남에는 벌써 피고 있던데 이제 중부나 남부나 꽃이 같이 피는 것 같다 

라일락

주로 뜰에 심어 꽃의 향기를 즐기는 물푸레나무과의 관목, 교목. 수수꽃다리 속에는 약 30종(種)이 있는데

그중 몇몇 종은 뜰에 심는 관목 또는 작은 교목들로서 봄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유럽 동부와 아시아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짙은 녹색을 띠는 잎들이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피는 화려한

꽃의 매력을 더해 준다. 열매는 가죽질로 된 삭과이다.

모과꽃 

장미과의 명자나무속의 낙엽성 큰키나무이다.

중국과 일본이 고향으로 모과나무, 명자나무, 풀명자나무 3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모두 재배된다.

장미과에 속하며 국내에는 단일종만 분포되어 있지만 중국에는 첩경해당, 목도,

모과해당, 서장모과 등이 분포되어 있다. 조직이 매우 치밀하며 향나무, 주목처럼

천년이상 사는 장수나무로 알려져 있다.

만첩동백아라  해야하는지 만첩운용동백이라 해야 하는지 헤갈린다 

보라유채(소래풀) 

귀화식물 소래풀꽃이다.

제비꽃냉이, 보라유채라고도 부르는데 중국에서는 제갈채(諸葛菜)라고 한다.

제갈량이 심어서 군수물자에 대던 무라서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 

무는 시어서  6개월이면 다 자라 먹을 수 있어서 출정하면 막사를 짓고 곧바로

이 식물을 심었다고 한다.

소래풀은 중국 원산으로 전남, 경기 등 습기가 많은 계곡이나 도랑, 산기슭에 야생으로 

자생한다  

온천천의 벚꽃은 부분별로 50% 개화한 곳도 있는데 대략 90% 정도 개화를 했

이렇게 흐트러지게 피었는가 하면 아래처럼 아직 덜 핀 곳도 있다  

샤스타데이지 

국화과의 다년생(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1890년대 미국의 원예가이자 식물학자인 

루서 버뱅크(Luther Burbank)가 여러 종의 데이지를 교배해 만들었다.

샤스타데이지란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에 있는 샤스타 산(Mt. Shasta)에서 딴 것이다.

샤스타 산은 만년설이 있는 화산으로 늘 눈이 쌓여있어 흰 산(White Mountain)이란 별명이 있다.

샤스타데이지의 깨끗한 흰색 꽃잎이 눈을 연상시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꽃양귀비 

세계적으로 약 70종이 분포한다. 일이년생 및 다년생인 것들이 있으나 주로 이년생이다.

유럽 남부와 북부, 아시아 온대지역, 호주 등지의 고산지대 초원에서 자생한다.

꽃색도 흰색, 노랑색, 주황색 등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는 양귀비, 개양귀비, 두메양귀비,

흰 양귀비 등 4종이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다.

루피너스 (루핀스) 

지구상에 약 200여 종이 분포하는데 대부분 지중해, 아프리카 북부, 아메리카 중북부가 원산지다.

자생지에는 일년생이나 다년생인 것들과 반상록성이나 상록성인 것들이 있으며 덩굴을 형성하는

것들도 있다. 봄이나 초여름에 포기 가운데에서 직립으로 꽃대가 나오는데 꽃 모양이 특이하다.

빗살모양으로 퍼진 잎을 가졌으며 꽃은 분홍, 노랑 빨간색 등이 있는데 밑에서부터 피어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핀다.

잉글리시데이지 

국화과 식물에 속한다. 유럽 서부지역 원산으로 원종은 우리나라에 흔히 자생하는 민들레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주걱처럼 생겼으며, 키가 작고 로젝트형(근출엽=잎이 줄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줄기없이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형태)으로 자란다.

잉글리쉬 데이지 

하늘국화 

금잔화 

유럽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20-50cm이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모여 나며, 긴 난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6-9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며, 지름 1.5-2.0cm이다.

머리모양꽃차례의 가장자리에는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의 혀모양꽃이 달리며, 안쪽에는 노란색의

관모양꽃이 배열한다. 열매는 겉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난다. 식물체를 약용 또는 식용색소용으로 쓴다.

펜지  

튤립 

꽃모양이 머리에 쓰는 터번과 비슷하여 튤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왕관 같은 꽃, 검과 같은 잎, 황금색의 뿌리, 꽃의 여신이 억울한 소녀의 넋을 위로하여 만든 꽃이라고 전해진다.

꽃색이 매우 화려하며 여러 가지 색깔의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백합과에 속하며 가을에 심는 대표적인 알뿌리식물이다. 터어키가 고향이다.

16세기말부터 유럽에서 화훼작물로 재배되기 시작하여 그동안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현재 세계적으로 등록된 품종 수는 약 8천여 가지나 되며 재배면적도 약 8천 ha에 이르고 있다.

산괴불주머니(현호색과) 

현호색과에 속하는 2년생 초. 중국과 한국, 일본이 원산지이며, 습한 산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50cm이다.

꽃말은 ‘보물주머니’이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효능으로는 해열 등이 있다.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Corydalis speciosa’이다.

본래 괴불주머니는 다섯 가지 색의 비단 조각을 이어 붙여 그 위에 다양한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노리개를

뜻하는데, 이 식물의 꽃이 모여서 피어나고 그 생김새가 독특할 뿐 아니라 열매는 잘록하게 들어간

모양새를 하고 있어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라는 뜻으로 산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추측된다.

비록 온천천의 하류 물은 바닷물이 오르내리기 때문에 탁하기는 하지만

반영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자주괴불주머니(현호색과) 

현호색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높이는 20~50센티미터이고잎은 어긋나며 가지가 갈라진다.

 5월에 홍자색 꽃이 총상(總狀꽃차례로 달리고삭과(蒴果)  타원형이며 작은 종자가 들어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전라도경기도함경북도 등지에 그늘진 산기슭에 분포한다.

 

벚꽃  

벚나무 속(Prunus) 벚나무 계열 나무에서 피는 꽃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동아시아 원산의 벚나무에서 피는 꽃을 지칭할 때가 많다.

대표적인 봄꽃으로 한국에서는 남부 지역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다.

보통 개나리가 질 무렵 피며 중부 지역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춘추벚나무(P. subhirtella)처럼 가을에 한 번 더 꽃이 피는 품종도 있다.

벚꽃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중국, 인도, 유럽, 캐나다, 미국 등 북반구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벚꽃이 피는 대부분 지역에서는 축제 등을 통해 벚꽃을 즐기고 있다.

벚꽃은 꽃잎이 약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쉽게 떨어진다.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은 오래전부터 삶의 덧없음에 비유되곤 했다.

황매화  

장미과의 낙엽성소관목이다.

중국, 일본이 고향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이남지역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되고 있다.

꽃은 홑꽃으로 꽃잎이 다섯 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꽃잎이 겹꽃인 것은 '죽단화(K. japonica for. plena)'라고 한다.

황매화는 가을에 검은색 열매를 맺지만 죽단화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진한 노란색 꽃이 줄기를 따라 피어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며 상록성이 아닌데도 사철 줄기가

초록색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 나무이다. 꽃이 노란색으로 매화꽃을 닮았다 하여 황매화라 한 것 같다.

벚꽃  

돌연변이가 흔하고 개량종이 많다. 자생종과 개량종을 포함하면 약 6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한성이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나 전국에 분포한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중심으로 관상 목적의 개량이 많이 이뤄졌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꽃보다는 체리 열매를 얻기 위해 개량을 진행했다.

꽃을 보기 위해 개량된 품종은 열매가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대개 벚나무왕벚나무산벚나무 등에 피는 벚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벚나무잔털벚나무섬벚나무개벚나무처진 개벚나무 등이 분포한다.

처진 개벚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이 있어 수양벚나무(수양벚꽃)라고도 한다.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지다 보니 꽃이 더 풍성하게 보여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춘추벚나무(P. subhirtella)는 이름처럼 일 년 중 봄과 가을에 각각 꽃이 핀다.

꽃은 두 겹으로 춘추화, 춘추벚꽃이라 부른다.

봄에는 보름 정도 개화하며 가을에는 두 달가량 오래 피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가을보다 봄에 더 많은 꽃이 핀다.

 

꽃을 감상하기 위한 원예품종이 많다. 꽃색은 대부분 흰색이나 분홍색이다.

꽃잎은 적게는 2~5개부터 많게는 수십 장까지 다양하다.

홑겹인 경우 꽃잎은 2~6개 정도로 산방꽃차례나 산형꽃차례로 핀다.

꽃은 양성화이며 꽃잎은 둥근 타원형으로 끝이 약간 갈라져 있다.

겹벚나무(P. donarium)처럼 겹꽃으로 피는 벚꽃도 있다.

꽃은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는 것이라 열매를 맺지 못한다.

벚꽃구경을 하고 결혼 후 5년 만에 처음 집을 지어서 살다 양정동으로 이사했던 

연산9동 (토곡) 집에 한번 가보자 한다. 고생하며 지은 집이라서 지금도 애착이 가는가 보다

결혼 2년 만에 48평 땅을 사고 3년만에 또 28평 집을 짓고 2년만에 2층 18평을 지었다 

9년 살고 88년에 이사 나왔는데 지금 보니 진입도로포장도 말끔히 했고 대문도 바꾸었으며

안에는 주차공간도 확보를 해놨다 

The Evening Bell(저녁 종) / Sheila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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