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벚꽃이 지고 나면 유채꽃이 피는데 금년에는 꽃이 거의 동시에 피는 것 같다
딸 얘기를 들으면 남지 수변공원에 유채가 피었다고 하고 부산에 살고 있는 블친님
유채꽃 사진이 올라와 휴일 많은 인파가 몰리겠지만 평일까지 기다리기에는 늦을 것
같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저생태공원으로 나가본다(4/6)
지난번에 선관위에 피기시작한 라일락도 만나 거의 만개한 모습을 본다
10여 년 전만 해도 4월 중순이 넘어야 피던 라일락이었는데 요즘은 3월 말만 되면 피기 시작을 한다
수수꽃다리는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한데 라일락은 잎의 길이가 폭포다 길다
그래서 이꽃은 라일락으로 단정을 한다
라일락(Lilac)
꿀풀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수수꽃다리 속의 다른 종 식물을 부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가 원산지이며, 온대 아시아에 걸친 지방에서 많이 가꾼다.
품종에 따라 흰색·연보라색·붉은 보라색 등의 꽃이 피는데, 보라색 계통이 가장 흔하다.
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상수이다. 홑꽃이 피는 것, 겹꽃이 피는 것 등이 있다.
꽃은 향기가 은은하고 강하다. 약 6m까지 자라며, 가지는 많이 갈라져 넓게 퍼지고, 꽃이 가지에 빽빽하게
달린다. 녹색을 띠는 잎은 길이가 약 13cm이며 길이가 약 25cm인 꽃차례를 이룬다.
시청 앞 소공원의 돌단풍
한때는 그랬지 ㅎㅎ
강서구청역에서 내려 대저생태공원에 접근하니 도로는 차량으로 얽혀 있고
수만 평의 유채 밭에는 관광객으로 대만원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다
광활한 황금들녘 눈이 부시도록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대저 생태 공원
대저 생태 공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1175-1번지 일원의 길이 7.62㎞, 면적 2.66㎢에 조성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179호[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로 지정되어 있다.
2009년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정비 사업이 추진되어
조성되었으며, 상·하단부 일부 지역에만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그 외 지역은 습지 및 자연 초지 등으로
복원되어 있다. 공원 내 비오톱[생물 서식처]은 25만 8,004㎡ 면적의 신덕 습지[수관교 아래로 다른 습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고 멸종 위기종 2급인, 대규모의 가시연꽃 군락지이기도 하며, 주변에 갈대·줄·
부들·버드나무 군락이 우점하여 분포]와 37만㎡ 면적의 유채꽃 단지[수관교부터 구포 대교까지로 유채·
밀·보리 등을 활용한 경관 작물을 조성하여 겨울 철새의 먹이터 및 쉼터 제공]가 있다.
유채꽃 단지는 4월에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유채꽃단지가 37만 평방미터라니 우리 계산법으로 15만 평 대단한 규모다
작년과 금년에는 작황이 좋지 않아 축제는 열지 않는다고 한다
유채꽃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는 봄꽃
십자화과 배추 속의 두해살이풀이다. 유럽 지중해 원산으로 전 세계에 분포한다.
봄이면 들판을 물들이는 노란 꽃으로 유명하다.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중국 명나라 시대,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잎 모양이 케일과 닮아 ‘시베리안 케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부산에는 대저생태공원 외에도 삼락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등
5곳의 생태공원이 있다
유채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제주도에서는 이른 봄, 노랗게 피는 유채밭을 관광자원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캐나다,
중국, 인도, 독일 등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대량 재배한다.
대부분 유채 기름(카놀라유)을 얻기 위한 것이다.
캐나다와 중국이 전 세계 유채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3호선 전동차가 지나가고 있다
이곳은 삼십 리 벚꽃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을숙도까지 3십 리 둑방길이 이어진다
튤립도 보이고
지금 30% 정도 꽃이 떨어졌으며 계속 바람에 꽃잎이 날리고 있다
가지에는 벌써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늦게 피는 벚나무는 이제 만개를 한 모습이다
금년에는 벚꽃이 비교적 7~10일 정도 늦게 피고 있다
둑방길 아래에는 이렇게 배꽃이 활짝 피어 벚꽃과 함께 시민들의 눈길을 끓고 있다
배나무
일본 원산으로 밭에서 심어 기르는 낙엽 활엽 큰 키나무이다.
높이 7-10m, 가지는 어두운 적갈색이며 작은 가지가 가시로 변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점차 뾰족한 난형이며, 아래는 둥글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짧은 가지 끝에서 5-10개가 모여 난다.
꽃받침조각은 삼각상 피침형이다. 꽃잎은 5장, 도란형, 가장자리에 얕은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열매는 이과로 구형 또는 난형이며, 9-10월에 다갈색으로 익는다.
돌배나무에 비해 잎과 열매가 크고, 많은 재배품종이 있다.
꿩의 밥
골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풀밭과 산에 서식한다.
크기는 10~30cm 정도이다. 꽃은 봄과 늦봄 사이에 붉은 흑갈색으로 피며, 꽃말은 ‘무심함’, ‘한’이다.
식물 전체를 민간요법의 약으로 쓸 수 있다.
별꽃
전국의 밭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 잡초다.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잡초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길이 10-20cm로 밑부분이 눕는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이다. 꽃은 3-4월에 가지 끝 취산꽃차례에 피며, 흰색이다.
꽃자루는 꽃이 진 후 밑으로 굽었다가 열매가 익으면 다시 곧추선다. 꽃받침잎은 5장이다.
꽃잎은 5장, 깊게 2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잎보다 조금 짧다. 수술은 1-7개, 암술대는 3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6갈래로 갈라진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분포역이 넓은 식물 중 하나이다.
겹황매화 죽단화라고 한다
죽단화
중부 이남에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로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높이 1.5-2.0m,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끝은 점차 길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의 맥은 튀어나오며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5mm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겹꽃이다.
열매는 견과, 9월에 검은 갈색으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황매화
봄이 한창 무르익어 갈 즈음인 4월 말이나 5월 초에 걸쳐 양지바른 정원의 한 구석에서 유난히 초록빛이
짙은 잎사귀 사이에 샛노란 꽃을 잔뜩 피우는 자그마한 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잎과 함께 피는 꽃이 매화를 쏙 빼닮았고 색깔이 노랗다고 하여 ‘황매화(黃梅花)’라고 부른다.
황매화란 홑꽃으로서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면 5백 원짜리 동전 크기보다 훨씬 크다.
이름에 매화가 들어갔지만 같은 장미과라는 것 이외에 둘은 촌수가 좀 먼 사이다.
게다가 매화처럼 고이고이 대접하지 않아도 별 불평 없이 잘 자라주는 나무다.
일곱송이수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