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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태종산 법융사

7월 초순이 넘어야 수국이 제대로 피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수국꽃을 올리고 있어

금년에는 일찍 피었나 보다 생각하고 태종산 법융사에 갔다(6/29)

초입부터 산수국과 수국이 보이기는 하는데 전체를 둘러보니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예년 같지 않다

산수국 

산수국(山水菊):
  산(山)은 산을 의미하고, 수(水)는 물을 의미한다.

이는 산수국이 주로 산지나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자라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국(菊)은 국화과 식물을 의미한다.

산수국은 국화과는 아니지만, 꽃의 모양이 국화와 유사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아름다.

산수국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이 지역의 산지나 계곡에서 자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시아에서 산수국은 오랫동안 관상용으로 재배되었으며, 그 아름다움과 관리의 용이성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에서 인기가 많다.

 꽃차례:
   산형 꽃차례(corymb)로 모여서 피며,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이룬다.
   꽃차례는 가지 끝에 위치다.

꽃 색깔:
   꽃의 색깔은 토양의 pH에 따라 달라진다.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색, 중성에서 약간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또는 자주색 꽃이 핀다.
  색 변화는 토양 내 알루미늄 이온의 가용성에 따라 결정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타이완의 산골짜기나 자갈밭 등에서 자란다.

흰색 혹은 하늘색, 붉은색 꽃이 7~8월에 피고 달걀모양의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불임화와 가임화:
   가장자리에 위치한 큰 꽃들은 불임화로, 주로 장식적인 역할을 한다.
   중앙에 위치한 작은 꽃들은 가임화로, 실제로 종자를 생산한다.
   불임화는 눈에 띄고 화려하지만, 씨앗을 만들지 않는다.

가임화는 작고 덜 눈에 띄지만, 씨앗을 생산을 한다.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완성한다.

한여름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한 아름 안고 싶은 꽃이다.

수국의 학명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물'이라는 뜻이며,

macrophylla는 '아주 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은 꽃들이 많이 모인 물을 아주 좋아하는 꽃이라는 뜻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국은 물을 엄청 좋아하는 식물이다.

특히 꽃이 피어 있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꽃이 금방 지거나

말라 버릴 수 있으니 물 주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송엽국화에 앉은 왕자팔랑나비

왕원추리 

수국은 수국과 수국 속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며, 초여름에서 무더운 여름 중순까지 이 핀다.

좁은 의미로 쓰일 때는 Hydrangea macrophylla만을 가리키나, 보통은 수국속에 속하는 모든 종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반도·중국·일본 등의 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본래는 중국 원산이지만, 중국에서는

자생군락이 발견되지 않으며, 일본에서 품종 개량이 많이 되었다

또한 의 색으로 토양의 pH를 확인할 수 있는데 pH6.0~6.5 정도의 토양에선 핑크색, pH4.5 정도의

산성토에선 푸른색을 띤다.

 토양이 산성에서 점점 중성으로 올라갈수록, 보라색, 자주색, 옅은 자주색, 분홍색으로 변한다.

품종에 따라서 색깔이 고정되는 경우도 있다.

참나리 

목베고니아 

여름, 즉 6월 무렵에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꽃차례를 이루어 이 핀다.

꽃은 처음에 초록빛 띈 흰색으로 피지만 점차 파란색,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기사 즉 자체적인 색소에 의해 꽃의 색이 결정되는 게 아니다.

 고정적인 특정색을 내려면 토양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이런 수국꽃의 변화를 일으키는 성분은 '델피니딘(delphinidin)'이라고 한다

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다.

옛사람들이 나무 이름을 붙일 때는 특징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금세 알 수 있게 하여 감탄을 자아낸다.

수구화는 모란처럼 화려한 꽃이 아니라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꽃이다.

꽃 이름은 수구화에서 수국화, 수국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수국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주물러 예쁘고 달콤하게 만드는 데 소질이 있는 일본인들은 중국 수국을 가져다

이리저리 교배시켜 오늘날 우리가 키우는 원예품종 수국으로 만들었다.

불행히도 이 과정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없어지는 거세를 당하여 씨를 맺을 수 없는 석녀가 되어 버렸다

수국은 중부 이남의 절이나 정원에서 널리 심는 작은 나무다. 키가 1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갈잎나무이나,

녹색에 가까운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이루고 있어서 나무가 아닌 풀처럼 보인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두꺼우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은 짙은 초록빛으로 광택이 난다.

초여름에 줄기 끝마다 작은 꽃들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초록 잎을 배경으로 연한 보랏빛을 띤 동그란 꽃

공이 만들어진다. 꽃마다 4~5개씩 붙어 있는 꽃잎은 꽃받침이 변한 것이다.

꽃 색깔은 자라는 곳의 흙 성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꽃색이 매우 다양하다. 흰색, 노란색, 청색, 분홍색, 적색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색이 있다.

수국은 꽃 모양에 따라 가운데 작은 꽃들이 밀집되어 있고 주변에 큰 꽃들이 있는 Lacecaps계와

전체가 동일한 크기의 꽃으로 꽃 모양이 공처럼 보이는 Hortensia계가 있다.

봄에 새로 나오는 신초를 잘라 삽목 하여 번식한다. 삽목 후 보통 20일 정도 지나면 새 뿌리가 내린다.

가우라(바늘꽃)

수국류는 낙엽성 관목류가 대부분으로 세계적으로 약 80 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데,

원산지는 주로 아시아 동부(우리나라 포함), 미국 북부와 남부지역의 숲 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종들도 부분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서양에서는 대부분 개량된 품종들이 정원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귀화되었거나 자생종으로

1957년도에 미국에서 들어왔다는 '미국수국', 흔히 재배되는 꽃이 공처럼 생긴 '수국',

경기 강원지역에서 자생하는 '산수국', 산수국에서 유래된 '탐라산수국', '꽃산수국', '떡잎산수국'

울릉도에서 나는 '등수국', 일본에서 들어 왔다는 '나무수국', 울릉도나 남부 섬에서 나는 '바위수국' 등이 있다.

 

이곳에는 딱 한그루 흰 수국이 보인다 

여러 색깔의 산수국 

어성초 (약모밀)

생뚱맞게 아직도 철쭉이 피어 있다  철쭉

우리 어머니들이 좋아하던 봉선화 

자주달개비 

도라지 

갯패랭이꽃 

수련 

법융사의 수국은 아직 덜 피었지만 실망할 정도는 아니고 예년보다 아직 덜피었을 뿐이다

태종사를 가고 싶었지만 이곳이 덜 피었으면 태종사도 마찬가지겠다 싶고 순환열차 타기도

번거로워 또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더워서 무리다 금년에는 이것으로 수국탐사는 끝이다

 

To Tango Tis Nefelis / Haris Alex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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