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날씨로써는 비교적 시원한 날이다
물론 한낮 햇볕이 비칠 때는 여전히 따갑지만 견딜만하다
특별히 갈만 한 곳도 생각나지 않고 동해안 바닷가나 한번 가볼까
부산 쪽은 너무 많이 다녀서 이번에는 블친님께서 서울에서 멀리
큰 부리도요새 사진을 찍으러 솔개공원에 다녀가셨다는데
그곳도 가볼 겸 울산 쪽으로 한번 가보자
가는 길초에 있는 사찰에는 무슨 꽃이 있을까 잠시 들려보기로 한다
부처꽃
배초향(방아)
좀작살나무
능소화
나도샤프란
공작새
둥근이질풀
수련
물양귀비
계뇨등
네발나비
루벨리아 브리트니아(우창꽃)
시계꽃
노랑어리연
이렇게 몇 가지 꽃을 담고 진하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명선교
진하와 강양을 연결하는 결속의 다리 지역을 이어해 주는 화합의 장 이곳을 건너면 우리는 하나가 된다
이 다리는 두 마을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원전특별지원금으로 건립하였다
사장교의 주탑과 케이블은 비상하는 한 쌍의 학으로 형상화하여 울주군의 발전과 미래상을 상징하는
것이다
망망대해 울산 앞바다에 떠있는 상선들
강양항
울산의 일출 명소로 유명한 강양항은 명선교를 건너면 진하해수욕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강양항에서 갓 잡아 온 멸치를 손질하는 작업 사진이 각종 공모전의 단골 출품작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 강양항 개발사업을 진행해 어선 86척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항으로 정비했다.
재난 상황 시 대피항 기능뿐만 아니라 평상시 어업 활동도 할 수 있는 물양장 형태로 조성했기 때문에 강양항을
이용하는 어민과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어업기반시설로 만들었다.
암초위에 세워진 조형물
갈매기들의 배설물로 지저분하게 보인다
저기 보이는 관리센터 오른쪽으로 가면 본격적인 해수욕장이 나온다 좌로 가면 명선도로 갈 수가 있다
좌측에 보이는 섬이 명선도이며 멀리 보이는 반도에는 솔개공원과 간절곶이 있다
명선도에 관한 안내도
서핑을 즐기고 있는 서퍼
명선도로 가는 자갈밭과 부교다
예전에는 완전 썰물일 때도 약간의 물이 있어 명선도에 들어갈 수가 없었으나
언제부터인가 돌로 메꾸어 썰물 때는 들어갈 수가 있게 만들었다
지금은 부교가 설치가 되었는데 엉성해서 일부분은 떨어져 나가기도 해 조금 위험하다
바람이 불어 파도가 있었지만 신발을 벗지 않고도 간신히 다녀올 수가 있었다
진하해수욕장
울산의 남부 쪽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자리 잡고 있는 진하 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해안에 바짝 붙어 달리는 31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오르다 보면 바다 쪽으로 삐죽 내민 간절곶 등대가
보이고, 그 너머에 진하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짝 비켜 앉은 지형덕에 큰 파도도 엉거주춤 긴장을 풀고 쉬어가는 곳이다.
운 백사장이 약 2km에 뻗쳐있으며, 수온이 적당해 피서지로서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명선도에서 바라본 명선교
명선도에서 셀프로 인증
명선도 안에는 볼거리가 없다 소나무둘레에 원형의자와 벤치 몇 개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것이 전부다
참골무꽃
명선도에서 만난 참골무꽃과 계뇨등
계뇨등
명선교 바로 아래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 곳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서퍼들
Dmitry Metlitsky - 아름다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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