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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일부와 산책길 트레킹

청와대 예약이 10시반으로 잡혀 있어 숙소에서 바로 청와대로 왔다(10/21)

 청와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청와대靑瓦臺 Blue House는 조선 고종 때인 1869년부터 경무대景武臺

자리였다가 일제강점기인 1939년 일제는 여기에 조선 총독 관저를 지어 관사로 사용했고, 

1945년 광복 후에는 미군정사령관 관저로 사용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정부에 인계되었다.
이때부터 이승만 초대 대통령 내외가 이화장에서 경무대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물 1층을 집무실,

2층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였다. 본관을
1960년 취임한 윤보선 대통령은 1961년부터 본관 건물 지붕이 청기와로 덮여 있다고 하여

경무대란 이름을 지금의 청와대로 바꾸었다.

1963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 청와대에 입주한 이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이 차례로 거주했다.
 하지만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집무실 및 관저를 현 용산 대통령 관저로 이전하면서 

청와대 공간은 국민에게 전면 개방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침류각枕流閣

 경복궁 후원에 연회를 베풀기 위해 지은 건물로,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뜻하는 '흐르는(류流) 물을 베개(침枕)로

삼는다'는 뜻에서 이름 지었다. 

이 건물이 지어진 정확한 연대는 모르지만 1867년 그린 <북궐도형>에 이 건물이 없고, 1920년대의 한옥 건축

양식으로 보아 이 시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1989년 대통령 관저를 신축할 때 서쪽에 있던 건물을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이 건물 한가운데 방과 넓은 마루(대청)를 두고, 앞쪽에 한 단 높은 누마루를 설치하여 한옥 건물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 준다.

건물 기단 앞에는 물을 담아 수련 등을 키우는 돌로 만든 연못과 화재용수로서 물을 담아 두는 두멍(물을 많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이 있다.

그리고 침류각 건물 오른쪽 옆에는 초가 1채가 있다.

청와대관저

청와대 관저 정문인 인수문

기와가 모두 청기와로 되어 있고 내부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으며 

창문으로 일부는 보이게 문을 열어놨다

청와대관저

1990년 10월 25일 완공된 전통 한옥 양식의 건물.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생활공간인 본채(내실), 접견 공간인 별채(외실), 전통 양식의 뜰과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완공되기 전에는 구 본관 2층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였다.

박근혜 정부 시절, 내실은 침실 서재, 피트니스 룸 소식당  한실  파우더 룸으로 구성되었으며

박근혜와 윤전추 김막업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외실에는 경호실, 조리실, 대식당, 접견실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관저경내에 피어 있는 구절초

청안당

관저의 사랑방으로 손님맞이를 하는 곳으로 보인다

관저도 그저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끝이 났다

문이 대부분 열려 있어 내부를 볼 수는 있으나 들어갈 수는 없다 

.

관저뒤에 있는 바위

층층으로 쌓인 바위가 자연석으로 자리하고 있다

청기와에 팔 짝 지붕으로 되어 있다

산챡길로 오르는 곳에 맑은 연못이 있다

청와대 산책로

대통령 관저 옆 원형 광장의 작은 연못 뒤로 난 덱 계단이 청와대 본관 뒤 언덕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 위에 있는 정자 오운각과 불상 미남불을 만날 수 있다.

서양등골나물

덱길 왼쪽에 있는 사각 정자가 서울시 문화유산인 오운정五雲亭.

경복궁 후원에 휴식을 위해 지은 정자로서 이곳 자연 풍광이 신선 세계와 같다고 오색구름을 뜻하는 오운정으로

이름 지었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모르지만 1867년(고종 4)에 경복궁을 다시 지은 이후의 모습을 그린 <북궐도형>에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이후 지었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현재 위치보다 아래쪽에 있던 것을 1989년 대통령 관저를 신축할 때 여기로 이전했다.

앞면 1칸, 옆면 1칸의 정사각형 건물  사방에 난간을 둘렀고, 지붕은 네 모서리가 한 꼭짓점에 모이는 겹처마

사모지붕 형태이다. 현판의 五雲亭 초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 친필.

미남불美男佛이 나온다.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을 대표하는 석불 양식이라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된 이 불상의 정식 이름은

 경주 방형대좌석고여래좌상 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이며, 부처의 자비로운 얼굴,

당당하고 균형 잡힌 몸, 풍부한 양감등을 표현한 잘 생긴 부처라 해서 보통 미남 부처

즉 미남불로 불린다.

통일신라 9세기에 조성된 이 석불좌상은 부처가 왼쪽 어깨에 법의를 걸치고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게 입고(편단우견偏袒右肩) 결가부좌한 자세로 오른손을 오른쪽 무릎에 얹어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수인手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이 석불은 원래 경주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1913년 무렵 서울 남산의 왜성대倭城臺 총독 관저에

놓였다가 1930년대 총독 관저가 지금이 청와대 자리로 이전하면서 함께 이곳으로 옮겨졌다.

층꽃나무

청화쑥부쟁이 

꿩의비름 

감국 

용담

녹지원

 녹지원綠地園은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일컬어진다.

야외행사장의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장애인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녹지원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 등 120여 종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녹지원

경복궁의 후원으로 과거시험과 군사훈련 등을 하는 공간이었는데 일제가 가축을 키우는

장소로 사용 훼손되었다가 1968년에 만들어진 잔디정원이다

녹지원 잔디광장 앞에는 지금 아스타국화가 곱게 피어 있다

녹지원과 상춘재 가는 길의 단풍

녹지원의 반송

화살나무 

산국

상춘재

상춘재 한옥건물

상춘재는 청와대 안에서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이다.

비공식회의 장소로 이용되는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최초로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서, 주 기둥에는

200년 이상 된 춘양목(홍송)을 사용했다.

이전까지 청와대 외국 손님에게 소개하지 못했던 한국의 가옥 양식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여행을 하면 그곳에 중요한 곳들을 다 살펴봐야 하는데 정작 청와대관람이라 해놓고는 

가장 중요한 본관은 생략하고 다른 곳만 수박 겉핧기식으로 돌아보았다

물론 여행 계획에는 청와대 본관 관람은 없었다

합천에서 모형 청와대를 보긴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Graciela Susana - Daremo Inai 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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