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은 사고지만 병원을 들렀다 오느라 시간이 많이 늦어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렸다
이곳 축령산 잣나무 숲으로 오니 벌써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다(10/20)
입장료는 개인 천원 단체는 8백 원이다
한 사람만 65세 이하고 모두 65세 이상이라 거의 무료로 입장을 한다
잣나무숲길 안내도
감국도 만나고
가평 하면 떠오르는 게 잣일 만큼 가평은 잣의 고장이다.
특히 축령산과 서리산 일대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 숲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 ‘잣향기푸른숲’이 둥지를 틀었다
잣향기푸른숲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원래 가평은 잣나무로 유명한 고장이다. 전체 산림의 30%가 잣나무라고 한
<세종실록지리지>에 잣이 가평 토산품으로 언급돼 있었던 만큼 원래 잣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숲길을 걷게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5시 이후에는 출입이 되지 않는데 사정을 해서 잠시만 돌아보겠다고 승낙을 받아
빠른 걸음으로 지름길로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잣향기 푸른 숲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 체험을 제공한다.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잣나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잣향기 푸른 숲(153ha)에서 자라고 있는 잣나무는 총 5만 여 그루로 추산된다.
범위를 인근 도유림(약 300ha)까지 넓히면 약 12만 그루다.
그러니 어디에서 부는 바람이든 잣나무 피톤치드가 듬뿍 담겨 있다.
축령산은 고려 후기 이성계가 사냥하러 왔는데 허탕을 치자 ‘산 정상에서 고사를 지내보라’는
몰이꾼들의 조언을 듣고 실제로 그렇게 하니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게 돼 ‘고사드렸던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리산~축령산 잣나무숲은 산 북동쪽에 집중돼 있다.
이곳은 치유의 숲인 경기도잣향기 푸른 숲이다.
이곳이 가평 잣나무의 본산과 같다.
1924년 도유림사업소가 생기면서 이곳이 채종지가 됐다.
산림녹화시기 강원도 일대에도 잣나무를 심었는데
그때 이곳의 종자를 가져다 썼다고 한다.
여러 체함을 할 수 있는 곳들인데 시간상 다 둘러볼 수가 없다
이리 둘러봐도 잣나무요 저리 둘러봐도 잣나무다
경기도잣향기 푸른 숲
경기도잣향기 푸른 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한 치유의 숲이다.
전체면적은 153ha로 수령 8~9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경기도산림연구소에 따르면 경기도 내 15개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톤치드 분석결과,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이 피톤치드(테르펜류) 연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국내 최초의 잣특성화 전시관인 축령백림관에서 잣나무 특성과 잣생산과정, 잣생산품, 잣음식,
잣생산도구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목공방, 화전민마을, 유아숲체험원, 스트레스 지수 및 체성분
분석을 할 수 있는 힐링센터, 숲 속명상공간 등의 시설이 있다.
구절초가 끝물로 조금 남아 있었다
털별꽃아재비
이렇게 휘리릭 30여 분 만에 돌아보고 포천시 산뜰애 우렁쌈밥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8시가 다 되어 포천 천보산자연휴양림에 입실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 나가며 담아본 우리가 묵은 천보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이다
이곳은 국립자연휴양림이 아니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산부추
독립 숙소들
구름버섯
식용할 수 있는 버섯의 하나. 침엽수나 활엽수의 그루터기나 고목 등에 일 년 내내 자생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구름이 겹겹이 모여 있는 것처럼 생겼으며, 갓 부분의 색깔은 흙빛이나 회색 빛,
짙은 녹색 빛 등을 띤다.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주로 버섯을 달인 뒤 차처럼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운지버섯'이라고도 한다.
Green fields (푸른 초원) / Susan Jacks
'서울.경기.강원.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와대 일부와 산책길 트레킹 (28) | 2024.11.05 |
---|---|
인왕산 자락길 (40) | 2024.11.04 |
운악산 봉선사 (39) | 2024.10.30 |
광릉수목원 (30) | 2024.10.28 |
광릉숲 (32) | 202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