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세조 묘까지 돌아보고 이곳 수목원으로 왔는데 귀가 시간 때문에 다 돌아볼 수가
없어 한정된 검은 선따라 걷고 점심을 먹고 귀가 길에 오르기로 한다
광릉수목원
국립수목원이자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다. 광릉은 조선시대 세조의 능이며 광릉숲은 능의 부속림이었다.
1983년부터 수목원 조성 및 산림박물관 건립을 했고, 1987년 4월 일반에게 공개되어 공원 및 산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숲의 보전을 위해 1997년부터 산림욕장을 폐쇄했고 입장객수와 입장일도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1999년에 국립수목원으로 개원했다.
면적은 1,118ha이며, 자연림을 비롯하여 전시수목원·산림박물관·산림생물표본관·산림동물원·온실 등이 있다.
전시수목원은 침엽수원·활엽수원·관상식물원·난대수목원·식용식물원 등 15개 전문전시원이 있다.
6,044종의 식물과 4,142종의 동물이 서식하며, 천연기념물로 크낙새·장수하늘소 등이 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에 있다.
수목원의 규모가 워낙커서 시간상 다 돌아볼 수가 없고 비도 내리고 하여 꽃들이 많은
오른쪽 단지는 돌아보지 못하고 검정 선 따라 전나무 숲과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마치기로 하였다
광릉숲역사와 의미
비가 내리고 있고 평일이지만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197호인 광릉크낙새를 비롯하여 제218호 장수하늘소, 제204호 팔색조, 제323호인 붉은 배새매
새매, 제324호인 올빼미·수리부엉이·솔부엉이·소쩍새·큰 소쩍새, 제327호인 원앙 등 11종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이 살고 있다
이렇게 우산을 쓰고 걷지만 많이 내리는 비는 아니고 바람도 없어 걸을만했다
전나무
수고 40m, 지름 1.5m 정도로 자라며 가지는 윤생 하며 수평으로 퍼져 원뿔 모양을 이룬다.
수피는 회색 또는 잿빛이 도는 암갈색이고 거칠다. 겨울눈은 털이 없는 난형으로 약간의 수지가 있다.
잎은 길이 4cm 정도로 선 모양이며 가지에 촘촘히 달린다.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는 희백색의 기공선이
2개가 있으며 횡단면에는 수지구가 있다.
국내에 자생하는 전나무 속 식물로는 전나무 이에 분비나무, 구상나무가 있으며, 이외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전나무가 있다.
암수한그루로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 원통형의 황록색 수꽃이 피고, 암꽃은 장타원형으로 2~3개가
서로 근접해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 길이 10~12cm 정도의 원통 모양이며 겉에 돌기가 나오지 않는다.
열매조각은 둥글고 밖에 수지가 묻어 있다. 10월 상순쯤 성숙한다. 종자는 연한 갈색으로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 12mm, 너비 6mm로서 연한 갈색이고 날개는 길이 13.5mm, 너비 12mm이다.
목재는 펄프 원료나 건축용재, 가구 재료로 이용한다. 잎의 길이가 길고 뒷면에 회백색의 기공선이 있는
점이 주목과 다르다. 일본전나무는 잎의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라북도 부안 내소사,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을 꼽는다.
토양오염, 대기오염 등 공해에 매우 약해 도심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해진다.
장작으로도 많이 쓰인다. 다른 나무에 비해선 무게 대비 오래 타는 모양이다.
서양에서는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쓰인다.
거의가 이렇게 아름들이 전나무이며 은은한 솔내음이 물씬 풍기는데 걷는 내내 상쾌한 기분이다
10월 22일인데 역시나 남쪽 보다 북쪽이 가을이 먼저 오기에 이곳은 벌써 이렇게
나뭇잎들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다
흰뺨검둥오리 한쌍 유영을 하며 먹이를 찾는 듯
반영도 담아보고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나무
숲에는 안개구름이 오락가락 마음을 설레게 하고
수초들이 없다면 아주 멋진 반영이 될 터인데 이 정도밖에 볼 수가 없다
이곳은 복자기 나무들이 붉은빛을 띠고 가장 먼저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북나무 사람주나무 비목나무 복자기나무 화살나무 등이
단풍이 물들기 시작을 한다
복자기나무
숲 속에 자라는 낙엽 작은 키나무이다. 높이 10m에 달한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껍질이 벗겨진 자리는 연한 붉은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며, 3출겹잎, 작은 잎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5-10cm, 폭 2-4cm, 끝은 뾰족하고,
2-3개의 큰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 맥 위에 거센 털이 있다.
작은 잎자루는 길이 약 3mm, 긴 털이 성기게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가지 끝에서 3개씩 달리고,
꽃자루에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 예각 또는 둔각으로 벌어지고, 겉에 회갈색 털이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한다. 러시아, 중국에 분포한다.
이 정도면 가히 만추라 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비목나무
쌍떡잎식물강 녹나무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비목나무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비석을 대신할 만큼 단단한 나무라는 의미에서 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한국에서는 <비목>이라는 가곡과 이름이 같아 더욱 친숙감을 주는데, 이 가곡의 비목은 비석 대신
전장에서 급히 세운 나무를 의미하여, 이 나무를 직접 의미하지는 않지만, 어원으로는 통하는 부분이 있다.
다른 나무들은 붉게 물들어가는 반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Besame Mucho / Giusy Ferr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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