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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식물원의 가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오후에는 금강식물원의 단풍은 어떤가 들려 버기로 한다

전철을 타고 온천장역에서 내려 쉬엄쉬엄 걸어서 올라간다(12/5)

절기상으로는 현재 겨울인데 부산은 겨울 맛은 아직 멀은 것 같다 

아침 최저기온 4~5도 서리도 아직 내리지 않는다

꽃댕강나무도 푸르고 여기저기 꽃이 아직도 피고 있었다

백야국이라는 국화꽃인데 조금씩 시들어 가고 있다

불로화 (아그라텀)

붉은 단풍나무에 비해 소량으로 자리하고 있는 노란 단풍나무 색이 참으로 곱다

우리나라에 단풍나무는 많은 것들이 있다

고로쇠.복자기.신나무.당단풍.죽국단풍.네군도단풍.은단풍.시닥나무.미국단풍

섬단풍. 청사단풍. 복장나무. 부게꽃나무. 개시닥나무. 신갈나무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금강식물원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 2동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식물원.

성창기업의 고(故) 정태성 회장이 부산 시민과 부산을 찾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1966년 3월 4일 건설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3년간 1차 공사를 끝내고, 1969년 9월

10일 금강 식물원을 준공·개장하였다.

면적은 19만 4480㎡이다. 금강 식물원에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그 중간에 인공 폭포가 있고 자연석과

조경 작품도 12개 있다. 금강 식물원의 가장 위에 위치한 열대 온실에는 선인장과 진귀한 열대 식물들이

많이 있다. 열대 식물 560여 종 중에는 야자류 20여 종과 선인장 등의 다육 식물 540여 종이 식생하고 있다.

금강 식물원은 휴양지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식물학 연구와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이자 영국 왕실에 본부를 둔 세계식물원협회에 가입된

우리나라 3대 식물원 가운데 하나이다. 금강 공원 옆에 있으며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금정산

둘레 길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금강 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금정산성동래 온천우장춘 기념관복천박물관 등이 있다.

금정산의 낮은 산을 이용하여 조성했기에 이렇게 계단이 있고 작은 폭포도 있다

금정산이 낮기 때문에 계곡도 짧아 물이 많지 않은 곳이라 비가 내릴 때 외에는 폭포도 빈약하다

금강식물원에는 인공폭포 및 자연석과 조경작품 12개소가 있으며, 관람 온실이 있어 다양한 식물과 함께

멋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함께 있는 금강공원에는 금강공원 케이블카를 운행하며, 동래야류, 동래학춤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부산민속예술관,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자연사 전문 박물관인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등 관광하기 좋은 명소가 함께 있다.

 

마침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햇볕에 반사되어 붉은 단풍이 더 곱고 투며 하게 보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부산에 유원지라고는 성지공원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해수욕장 정도여서 아이들 대리고 많이 찾았던 곳이다 

정원과 휴게소는 낙엽이 많이 떨어져 어수선하지만 휴식하기 좋은 멋진 곳이다

하얀 동백도 몇 송이 보이는데 꽃이 마치 장미처럼 크다

위에는 온실이 있는데 폐쇄를 했다 봄에 왔을 때도 열쇠가 채워졌던데

영구폐쇄인지 모르겠다

아마란스

아름다운 휴게소와 연못정원

돌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사진 담는데 쉽지는 않지만 조심조신 오르내린다

저 계단을 오르니 또한 무리의 메카스퀘이어와 단풍나무 군락이 있다

휀스가 있어 더 진출을 못하고 먼 거리에서 담아본다 

내려오면서 바라본 폭포아래의 풍경

광나무(여정실) 열매

 

여정실’은 광나무 열매를 말린 약재로,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자란다.

한자로는 女貞實(여정실)이라고 쓰며, 그 이름에는 '여자가 먹으면 정숙하고 아름다워진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여정실’을 강장제, 노화 방지, 갱년기 장애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건강식품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 C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면적은 작지만 여러 나무들과 곱게 물든 단풍들 뒤돌아 나오기가 아쉬운 풍경이다 

서울은 첫눈이 내려 나무가 부러지고 지붕이 붕괴되고 교통대란을 치렀는데

부산은 아직 이렇게 곱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으니 작은 나라에서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팔손이나무는 겨울에 꽃이 피는데 지금 피고 있는 중이다

국화꽃도 생을 마감하고 이제 조금씩 말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까지 왔으니 가까운 금강공원에 들러 가을의 모습을 봐야겠다 

 

굿바이 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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