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광주.제주

장흥 해산토굴(한승원산방)

강진은 옛날에 거의 돌아본 곳인데 옆지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강진이라고 삼일절 연휴를 이용해

안내를 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매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사진 담기는 그렇지만 일단 큰비가 아니면 돌아보기는 괜찮을 것 같아서 출발을 한다(3/1)

선경 (고요함이 묻어나는 곳)

선돌이 손님맞이를 한다

 

작가 한 강의 부친 한승원 선생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불의 딸‘ 등 많은 작품으로 제9회 김동리 문학상,

현대문학상, 이 상 문학상, 한국 문학 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가이다. 그의 문학적 가치를 만들어준 장흥 앞바다를 품고 있는 산자락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그의 창작실이 있다. 

견월정(見月亭)

달긷는집 시비

달 긷는 집. 전시관

한승원작가 상

한승헌작가의 이력

 

                                                                              한승원
              1939년 10월 13일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면 신상리(現 장흥군 회진면 신상리) 신덕마을에서 아버지
               한용진(韓瑢鎭)과 어머니 박귀심(朴貴心) 사이에서 10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위로 누나 두 명과 형 한 명, 아래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각각 세 명 있다고 한다.
               조부가 시 짓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장흥중학교와 장흥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6년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가증스런 바다」가 입선하여 등단했으며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목선(木船)」이
                                                                         당선되었다.

              1966년 장흥군 장동서초등학교 교사에 부임한 것을 시작으로 1968년 광양중학교, 1969년 
             춘태여자고등학교 1970년에서 1979년까지 광주동신중학교 등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상경하여 서울에서 전업 작가로 생활하다가, 1996년 고향인 장흥으로 돌아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 중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강수연, 진영미 주연으로 1989년에 영화화되었다.

가족으로는 2024년에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그의 고명딸(둘째)이다. 

부녀가 모두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장남 한규호도 신춘문예 등단 작가로 한동림이라는 필명을 쓰고 동화를 쓸 때는 본명을 쓴다.

3남매 중 막내인 차남 한강인도 예술 기질을 물려받았는지 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한강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때인 1992년에 연세춘추 주관 연세문화상에서 시 부문인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했다. 인스타기사 1993년 대학 졸업 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습작을 준비하다가 그

해 계간지인 문학과 사회 24호(1993년 겨울호)에  <얼음꽃> 외 4편(얼음꽃, 유월, 서울의 겨울 6, 뱃노래,

서울의 겨울 12)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시보다 소설 쪽에 집중해서 시집은 한참 후인 2013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이 시집에는 데뷔작 5개 중 '서울의 겨울 12'만 수록됨)에야 나왔다.

이듬해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신춘문예로 등단할 당시 '한강현(韓江賢)'이라는 필명을 사용했으나 차기작부터는

한강이라는 본명을 사용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現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전임교수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재직하다가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그만두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한강 소설작가 특강을 하기도 했다.

2005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인체를 주제로 한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을 쓰는데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이 있다.

<아기 부처>는 한강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중편 소설

이며,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인물의 독백 등 심리적으로 중요(차후의 복선이나 전하려는 메시지)하거나 시적인 부분을 이탤릭체로 표현한다.
교보생명 산하 대산문화재단의 번역지원을 통해 《채식주의자》가 영국 문학 시장에 출판되고,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5월 17일, 오르한 파묵옌롄커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영국의 '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2019년 인촌상(언론 문화 부문)을 수상했다

소년이 온다( 2015년)

5.18 민주화운동을 6장에서 각각 6명의 시선으로, 사건 당시와 그 이후에서 서술한 작품이다.

 광주를 전후로 한 역사나 정치, 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몰두한다.

마지막 장 <꽃 핀 쪽으로> 다음에 나오는 에필로그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다.

비록 5.18 민주화운동 전에 서울로 상경하여 직접 사건을 겪지는 못했으나 광주에서 태어나 유년을 보낸

한강인 만큼 애착이 큰 작품이고, 집필 과정에서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작가는 에필로그에 서술한다.

하지만 수많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설가 한강은 지식인으로서 불굴의 의지로 작품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Human Acts>라는 제목으로 미국에 번역 출판되었으며 역자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다.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

제주 4.3 사건 전반을 다룬 이야기. 주인공을 관찰자 시점으로 사용하여 주인공과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이

극을 풀어나간다. 밀도 있는 사건 기록과 더불어 한강 특유의 신체 반응 묘사가 압도적이다.

생과 사의 경계에 있음을 묘사하려는 비논리적 언어가 되려 현실을 날카롭게 부언한다. 

제주도, 눈, 고통, 피, 사랑 등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한승원작가의 작품들

한승원작가의 망중한(오른쪽 중앙에 이청준작가도 보인다)

집필에 사용했던 도구들 

해설사에게서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전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승원작가의 집필공간이다

한승원작가님은 39년생이니까 현재 86세이시다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많은 축하방문객으로 힘들어 계시지 않고 문이 굳게 잠겨있다 

모셔온 사진

나는 못 보고 지나쳤는데 어느 글을 보니 이러한 소박한 문패가 보여 모셔왔다

해산토굴 마당 한편엔 작은 탑 한 기와 반듯한 상석이 놓여 있는데 한승원· 임감오 부부의 묘를 쓸 자리를

미리 조성을 해놨다

토굴 올라가는 길에는 이러한 애기동백이 피어있었다

뒤에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들이 있고 바다가 있는 전형적인 명당이다

 

DJ AURM - I Need You

'전라.광주.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