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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남사예담촌과 남해편백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대원사 덕천서원을 거쳐 이곳 남사예담촌으로 왔다(9/5)

흙돌담길에 기와 한옥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남사예담촌은 선비의 기풍이 남아 있는 옛 마을이다.

선비의 상징인 회화나무가 골목을 빛내고 700년 된 매화나무와 600년 된 감나무가 꽃피우고 열매 맺는

이 마을은 푸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품 같다. 남사예담촌은 니구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사수가 마을을

감싸고돌아나간다. 산과 물길이 만들어 놓은 마을은 반달 모양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마을 한가운데를

빈터로 남겨두고 있는데, 마을의 운세가 보름달이 되어 다시 기울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고려 충신 정몽주의 후손이 지은 사양정사, 태조 이성계의 사위이자 개국공신이었던 이제에게 내려진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모신 영모재, 아버지를 향한 화적들의 칼날을 몸으로 막아낸 효자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사효재 등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마을 곳곳에 숨어있다.

예담촌은 예와 담으로 표현을 하는데 담장이 예술 같은 곳이라 해도 실례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보시다시피 골목골목 다른 곳과는 다른 높은 담장이라 밖에서 집 내부를 볼 수 없다 

바로 앞으로 흐르는 냇가에 굵은 자갈들이 많아서 자재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있겠다 싶어요

담장에는 능소화도 피어 있고 

울안에 심은 대추는 사과만 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어느 집 담장에는 성류도 익어가고 

사양정사

존도재

도를 존중하고 지키는 집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면서 18~20세기 전통 한옥 40여 호에

85채의 전통 한옥이 있는 남사마을이 그런 명성에 알맞은 곳이다. 농가 105호, 비농가 30호, 주민 숫자가

340명이나 되어 전통 마을 기준으로 볼 때 작지 않지만 많은 가옥이 남부 지방 양반 가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마을 전체가 살아 있는 한국 전통 역사박물관이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경북의 대표적인 한옥 마을이 하회마을이라면 경남에는 남사마을이 있다고 할 정도다.

부부회화나무 

선비나무로 불리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서로에게 빛을 더 잘 들게 하려고 몸을 구부리며 자랐고 

부부가 나무 아래로 통과하면 금슬 좋게 백년해로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부부나무로 불린다 

중국 주나라시대에 회화나무 아래 삼공이 모여 정사를 논한 것에서 유래되어 학자나로도 불린다

안쪽에서 바라본 부부나무 

이씨고가 사랑채

이 씨 고가의 회화나무 (460년)

마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로써 줄기의 커다란 구멍이 배꼽을 닮아 삼신할머니 나무로 불린다

아기를 가지고자 원하는 여인은 구멍에 손을 넣고 소원을 빌면 아기를 갖게 된다는 설이 있다 

이 씨 고가 안채

이 씨 고가의 향나무

이렇게 잠시 들려보고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으로 간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바다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서지역으로, 육상과 해상의 관광자원에 둘러싸여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앞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숨 쉬는 충렬사 등

유적이 많아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사회·지리적 특성

주변 대도시로부터의 접근성

창선과 삼천포대교간 (연육교) 개통으로 사천 59km. 광양 73km. 진주 83km. 순천 87km 등 중소도시로부터

1시간 내외 창원 148km. 대구 201km. 부산 208km. 대전 243km. 광주 245km 등 대도시로부터 2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자연환경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 특이한 식물경관 등 현황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동물상은 포유류 20종, 조류 91종, 양서류와 파충류 21종, 어류 17종, 곤충류 1,16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수달(제330호), 팔색조(제204호), 거제아비도래지(제227호)를 비롯하여 황새, 큰고니, 괭이갈매기

등이 살고 온난다습한 해양성 기후로 난 온대성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분포되어 있고, 희귀 식물로는 큰 두루미꽃,

삼천남성, 뻐꾹나리, 새우난초, 풍란, 히어리, 갯취, 자란초, 모감주나무 등이 분포함

남해군 나비 더테마파크(1㎞), 바람흔적미술관(1.5km)

 

휴양림 구역 내 산림의 특성

1960년대에 조림된 편백 및 삼나무 등 평균 수령이 Ⅴ령급인 인공림이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변 경관이 수려해

산림욕 휴식 공간으로는 최적지라 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우리나라 3대 기도 사찰인 금산보리암 22km. 상주해수욕장 25km. 물건리방조어부림 10km

용문사 19km.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31km. 남해대교 35km. 충렬사 36km는 휴양림에서 1시간 내외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1km. 바람의 흔적미술관 1.5km

계곡 쪽에 106번 데크가 우리 야영장소다 텐트를 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삼천포에서 아귀찜으로 점심을 먹었지만 텐트를 치고 시간이 지나니 또 무엇이 먹고 싶은 심리가 작동을 한다

오면서 삼천포 어시장에서 도미와 잡어 4만 원 전복 2만 원 샀는데 시원한 소주와 함께 판을 벌였다 

연목구어라는 말이 있는데 숲에서 고기를 구하지 않아도 현세에는 차가 있으니 숲에까지 바다고기를 가지고

올 수가 있으니 사자성어도 시대에 따라 변할 수가 있다 

바로 앞에 데크는 아직 오지 않았다 (여기는 남자 혼자서 늦게 왔다 아침 6시에 철수를 했다)

편백휴양림답게 곳곳에 편백이 많이 보인다

아직 해가지지 않고 있으니 한 바퀴 산책길에 나섰다 

계곡에 피라미들도 보이고 제법 물고기들이 보인다 

곳곳에 편백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

계곡물도 많지 않아 저녁에 통발을 놓았더니 산골에서 생각지도 않은 메기가 5마리나 잡혔다

부들레아

휴양림 휴양관

이렇게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묵고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을 하는데

허리가 어찌나 아픈지 구부렸다 펴기가 무척 힘들다 

서서 걸을 때는 아무렇지 않으니 남들이 보기에는 마치 꾀병 같이 보인다 

4차부터 아팠으니 지금 10일이 넘었는데도 침을 맞고 있지만 약간 차도가 있긴 한데

아픈 것은 여전한 것 같다

 

Spanish Eyes · Living St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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