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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거제 근포마을 동굴과 바람의 언덕 소매물도를 다녀오며 저구항에서 가까운 근포마을 해안동굴에 잠시 들렸다 바람에 언덕으로 이동을 한다 차량 진입을 막고 있어 대포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야 한다 근포 땅굴이 있는 어촌 근포마을은 원래 조용한 동네였다. 2019년 한 사진작가가 찍은 땅굴 사진이 유명해졌다. 원래 마을 아이들이 박쥐를 잡으러 다니며 놀던 곳이라고 한다. 3개의 땅굴이 있는데 주말에 최대 1시간씩 기다리는 일도 생긴다고 한다 칸나 거제지역에서 가장 핫한 웨딩·인생 샷 촬영지로 남부면 ‘근포마을 땅굴’과 ‘바람의 언덕’이 선정됐다고 한다 젊은이들이 주말이면 수도 없이 몰려드는 곳인데 평일이라 우리 차지도 돌아온다 대기하고 있는 젊은이들도 있지만 순서를 기다린 만큼 우리도 몇 컷 남기고 자리를 넘겨준다 우리나라의 슬픈 .. 더보기
남사 예담촌 곽종석과 유림 독립운동사 남사 예담 재 남사예담촌 독채 한옥숙소 쉼이 있는 남사 예담 재 파리장서 기념비 장서 문 면우 곽종석 생가 곽종석 한말에 호남의 전우(田愚)와 쌍벽을 이룬 대표적 유학자이며, 파리장서의 민족대표. 25세 때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이 되었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각지의 유생들이 의병을 일으켰을 때, 안동의 권세연(權世淵)이나 김도화(金道和) 등이 부장으로 추대했으나 응하지 않고, 각국 공관에 열국의 각축과 일본의 침략을 규탄하는 글을 보냈다. 1903년(광무 7) 비서 원승(秘書院丞)에 오르고, 이어서 참찬(參贊)으로 시독관을 겸했으나 곧 사퇴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약의 폐기를 주장하며, 조약 체결에 참여한 오적(五賊)을 처단할 것을 상소했다. 1910년(융희 4.. 더보기
장안사와 옥정사 달음산 옥정사에 들린 지가 10년이 넘어 이곳에만 들렸다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장안사 은행나무가 궁금해진다 오전에 평화공원 은행나무는 아직도 완전 노란색으로 변하지를 않고 약간 푸른색을 뗬는데 이곳 홍교 너머로 보이는 은행나무는 흔적조차도 찾아볼 수가 없다 며칠 전에 본 상마 마을 감 정도는 아니어도 겨울 새들의 먹이로는 최고의 선물로 남아있다 불광산 장안사 대웅전 앞의 우람한 단풍나무도 세월이 흐름을 붙잡지는 못하는 듯 거의 지고 아래만 조금 남았네 불자였다면 대웅전에도 참배를 해야겠지만 무종교인이기에 포대화상에게 눈길만 주고 돌아선다 오늘의 목적은 저 단풍나무와 밖에 은행나무였기에 꽃피는 봄에 다시 와야겠다 감국 같기도 하고 소국 같기도 하고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다 1시가 넘었다 이제 배도 슬슬 고.. 더보기
통영 소매물도 거제 저구항은 반도 끝에 위치한 거제중에서도 가장 끝자락인 남부면에 있다 이곳에서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운항하는 배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을 한다 초여름에는 수국동산에 수국이 만발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통영에서도 운항하는 배가 있지만 통영에서는 1시간 반 저구항에서는 50분이 걸린다 찾아오기 편한대로 가면 된다 물론 통영에서는 베삯도 저구항보다 비싸다 11시 배로 갔다가 3시 20분 배로 나오면 충분히 다녀올 수가 있다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이다 배가 출발하면 갈매기들이 하나둘씩 몰려오다 시간이 지나면 몇백 마리씩 몰려오는 것 같다 오가는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저주니까 습관이 돼서 그러는 것 같다 이곳은 망산에서 흘러나오는 반도 대포항 뒷산인데 저 건물은 항로 통제소인지 알길이없네 오른쪽 등대는 .. 더보기
거제 조선해양 문화관 오늘의 계획은 외도관광과 소매물도 관광 두팀으로 나누기로 했으나 소매물도로 통일하기로 의견일치 배시간이 남아 있어 공간을 조선해양문화관을 둘러보고 저구항으로 가기로 한다 소노캄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구름 때문에 수평선으로 오르는 해는 못 보고 구름 위로 오르는 해만 봤다 어촌민속전시관과 조선해양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립된 건물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촌민속전시관에서는 ‘전통의 바다’, ‘생활의 바다’, ‘부흥의 바다’, 그리고 ‘체험의 바다’ 등 4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전통의 바다’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거제의 역사적 연대표를 전시하고 있고 기복 지도와 영상물을 이용하여 거제의 수산업을 볼 수 있다. ‘생활의 바다’에서는 잊혀 가는 어구·어법, 어촌의 생활모습, 어선의 .. 더보기
거제 매미성과 소노캄 리조트 백두산에서 인연을 맺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는 백두팀 부부동반 여행을 거제도로 정했다 나야 1년이면 몇 번씩 가는 거제도지만 서울부근에 살고 잇는 팀원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초행길이다 첫날은 매미성과 거제 포로수용소 역사공원이다 매미성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다 앞에 보이는 섬은 이수도다 인구는 약100여명 이수도는 1박3식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보통 4인 이상이면 1박3식에 8~10만원이다 시방항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있는 어항으로, 1972년 2월 23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 었으며, 시방방파제의 길이는 154m이다.이수도를 들어가려면 이곳에서 배를탄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 더보기
동해남부해변 유엔공원을 나와 동해 남부 해안 드라이브에 나서는데 광안대교를 지나 요금소에 진입할 무렵 지갑을 찾으니 아뿔싸 토요일 운동복에 넣어 놓고 그냥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네 차에 동전이 있어 급한 것은 해결을 했지만 송정 해안에 와서 차 한잔 마실 돈도 없으니 낭패다 오늘 목표는 송정에서 대변항 죽성항 칠암 임랑해수욕장 장안사 옥정사까지인데 통행료는 고속도를 피해 다니면 되는데 점심값이 문제로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약속이 있어 나가야 된다니 어쩔 수 없다 계획을 줄이는 수 밖에 구덕포 스카이워크 전망대 송정해수욕장 전에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오늘 파도가 심해서인지 몇몇 사람만 보인다 죽도공원과 송일정 정자 송정 해수욕장은 70년대에 부산에 처음 직장생활을 .. 더보기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박물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천변 반구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8,960㎡에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건축물로 건물 연면적 2,025㎡의 중층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박물관 주요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시설과는 별도로 기획전시와 문화강좌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실, 회의실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수천 년 전 우리 선조들은 거칠고 차가운 바위에 그림을 새겨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반구대 암각화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 사냥 그림이자, 북태평양 연안의 독특한 선사시대.. 더보기
산청 남사예담촌 지리산 초입에 자리 잡은 남사예담촌은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경상도의 대표적인 전통한옥마을이다. 경남 하면 산청 남사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옛날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던 이 마을은 양반마을로 또한 전통한옥마을로 유명하다. 전통가옥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 가는 요즘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지리산 초입의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 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묵은 담장 너머 엿볼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아직까지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대한민국구석구석 한옥은 수천 년의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뿌리를 두고, 그 시대의 삶의 양식을 반영하며 변화해 왔다. 한 민족의 문화가 전통을 바탕으로 하여 현.. 더보기
함안 무기연당 무기리 주씨 고가의 솟을 삼문의 중문 위에는 충신 정려(旌閭)와 효자 정려가 나란히 걸려있어, 충신 정려는 국담이 세상을 떠난 후 충성심에 대한 공훈으로 내려진 정려로 영조가 내렸으며, 효자 정려는 이인좌의 난 때 아버지와 함께 출정하여 공을 세운 큰아들 주도복에게 1859년(철종 10년)에 내린 것으로,주도복은 어머니 병이 위중하여 목숨이 위태할 때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하여 목숨을 연장한 효자로 효행에 대한 포상으로 내려 졌는데,오른쪽이 국담(菊潭)의 충신정려(忠臣旌閭)이며 왼쪽에는 아들 주도복의 효자정려(孝子旌閭)가 함께 걸려 있어 충효쌍정려문(忠孝雙旌閭門) 이다. 효자 증 조봉대부 사헌부 지평 주도복 지문 철종 11년 경신7월 명려 솟을삼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사랑채인 감은재(感恩齋)가 있어,.. 더보기
함안 무진정 무진정 함안 군청소재지인 가야읍에서 서쪽으로 3㎞ 떨어진 곳에 있으며, 1547년(명종 2)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워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 한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은 현재의 건물은 1929년에 중건한 것인데,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아무런 장식 없이 단순하고 소박하게 꾸며져 있다. ‘無盡亭’이라고 쓴 편액과 정기(亭記)는 주세붕(周世鵬)의 글씨로 추정된다. [Daum백과] 무진정 여기에서 4월8일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이렇게 낙화놀이가 진행되는데 한지에 참숯 가루를 싸서 새끼를 꼬아 줄에 매달고 불을 붙이면 이렇게 타들어 가면서 불꽃이 튄다고 한다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더보기
밀양 오연정과 만어사 지난주 월요일에 금시당 백곡재에 들렸으나 아직 푸른빛이 그대로 있어 일주일 후에 다시 왔는데 아직도 단풍이 제대로 들려면 4~5일은 더 있어야 될 것 같다(11/7) 금시당에 있는 은행나무 여행 계획이 있어 조금 일찍 왔더니 아직도 4~5일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오연정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오연정 입구에서 바라본 오연정 쪽의 단풍의 모습이다 저기 보이는 기와집이 오연정이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인 듯 은행나무에 달린 잎과 떨어진 잎이 적당한 비율을 맞출 때, 은행나무 아름다움은 더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은행나무는 숫나무인지 단풍도 안 예쁘고 잎이 말라서 떨어지고 색깔도 노랗지가 않다 마치 수분이 모자라 말자서 떨어지는 것처럼 어쨌든 금년에 단풍든 은행잎이 고운 모습은 현재로서는 보기 .. 더보기
마산해양신도시 국화축제 10월 28일에 마산 국화축제를 하는 줄 알고 찾아갔으나 하루 전이었다 그래서 돝섬만 한 바퀴 돌아보고 왔는데 월요일이 되니 다시 가고 싶어 미련 없이 찾아간 마산국화축제장이다 네비를 찍으니 엉뚱한 작년의 축제장으로 안내를 한다 다시 또 검색을 해서 마산 해양신도시로 왔다(10/31) 월요일이라서 인지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있어 좋다 창원의 집 국화축제장의 정문 격이다 200년 전 순흥 안 씨 5대 조인 안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조선시대 전통한옥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 우리 고유의 한옥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생활풍습과 지혜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 옛것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문화의 발전에 귀 기울이는 창원의 역사 의미를 담.. 더보기
마산 돝섬 유원지 마산국화축제가 10월 29~11월 9일까지인데 잘 모르고 하루 전에 갔더니 입장 불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늘은 돝섬유원지나 다녀오려고 선착장으로 이동을 한다 10분 거리도 안 되는데 선편 요금이 만만치가 않네 운항시간은 30분마다 한대씩 들어간다 돌섬 해피랜드 가고파 1호 우리가 타고 들어갈 여객선이다 포토존 마산 돝섬유원지 돝섬은 섬 전체가 해상유원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해양레포츠 체험 등을 갖춘 친환경적인 가족공원이다. 마산만에 그림같이 자리한 돝섬은 돼지가 누운 모습이라 하여 돼지의 옛말인 ‘돝’을 따와 돝섬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돝섬 내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백합나무와 팽나무 등의 웅장한 교목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해안산책로에서는 인근의 마산 시가지와 합포만의 전경을 .. 더보기
산청 수선사 이는 불교 경전 금강경의 여여부동(如如不動)에서 따온 말이다(如如는 변함이 없음을 뜻한다) 같을 여(如)는 불교에서 차별 없이 평등한 그대로의 사물의 모습을 말하고, 나 여(予)는 ”주다. 함께하다 “는 의미로도 쓰여서 여여(如予)는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를 말하여, 여여문(如予門)은 삶과 죽음을 초월한 세계로,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으로 가는 문이다. 영원히 변치 않는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으로 들어간다는 여여문(如予門. 수선사는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작고 아담한 사찰이다. 이곳은 큰 찰도 아니고, 역사도 얼마 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았고 보물과 문화재도 없이 특별히 내세울 것 없지만 사찰 내에 연밭은 조성해 놓고, 찻집을 운영하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사찰이다 연못을 거닐.. 더보기
함안 강나루캠핑장 토요일 아침운동을 하고 국화나 보러 가려했는데 딸과 옆지기 통화 중에 남지에 갈 거냐고 물어온다 아마 딸이 초대를 하는 것 같다 불러주는 게 고맙지 무조건 오케이 둘이서 이번에는 버스로 이동을 한다 터미널까지 나온다니 고맙고 감사하지요(10/23)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카라반을 구입해서 주말과 연휴에는 가족 셋이서 오투 캠핑장을 찾아다닌다 쌀쌀한 요즘도 젊은 가족들은 캠핑장을 많이 찾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가족끼리 연날리기 야구 농구 킥보드 자전거 등 많은 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꽉들어찬 캠핑장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있는 가족들 옆에는 나루터가 있는데 모타보트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수명이 다 된 것 같은데 흉물스럽게 이렇게 방치해놔도 되는 것인지 한심한 사람들이다 모래톱에는.. 더보기
울산 슬도의 해국과 대왕암 슬도는 이제 섬이라기보다 저런 방파제로 연결된 거대한 방파제다 작년에는 10/13일에 왔었는데 5일 늦게 왔다 무슨 배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큰 배가 지나가고 있다 바다를 향한 염원 이 조형물은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하여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의 장소가 되고자 기획 제작되었다 슬도교를 지나면 해국 군락지와 슬도 등대가 있으며 방파제 주위에는 낚시하는 강태공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인지 보이지 않는다 휴일에는 빈곳이 없을 정도로 낚시꾼들이 붐비는 곳이다 바닷가에 자라는 국화라서 해국(海菊)이라고 한다. 해국의 특징은 늦게까지 꽃이 핀다는 것이다. 다른 식물들이 모두 시들시들해지는 11월 초에도 탐스런 꽃을.. 더보기
울산두동 다랭이논 이곳 다랭이논을 작년에 늦어서 와보지를 못했다 금년에는 꼭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벼가 익기를 기다렸는데 공교롭게도 12일부터 여행 계획이 잡혀있어 또다시 시기를 놓칠까 봐 일찍 서둘러 10일에 울산 두동 연화산에 올랐다 연화산에 오르는 길은 험하기도 하지만 차량이 비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중간에 내려오는 차라도 있다면 후진으로 얼마를 내려와야 될지 막막한 그런 길이다 절정기라면 진사님들 올라오기라도 한다면 무척 어려웠을 텐데 다행히도 아직 한분도 만나지 않아서 힘들이지 않고 오르고 내려왔다(10/10) 약간 빠른 것 같기도 하지만 맞추어 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이것으로 만족을 하고 내년에 다시 기약을 해본다 비록 다랭이논이지만 농토가 많아서 주위 마을들이 옹기종기 많은 가옥들이 보인다 .. 더보기
연휴 첫날 코스모스 찾아 드라이브 나는 전날 대동 생태공원에서 코스모스를 원 없이 봤지만 옆지기는 금년에 코스모스길은 처음이다 언젠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흐트러지게 피었던 초동 연가 길 같이 동행해본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관리를 안 해서 볼품이 없었는데 금년에는 많이 신경을 쓴 것 같다(10/8) 이곳 코스모스는 다른 곳 코스모스보다 꽃이 상당히 크다 아마 거름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코스모스 재배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것이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대단지나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다 뭉개구름 두둥실 떠있는 푸른 하늘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져서 삼박자의 조합이 멋스러워 보인다 보고 또 봐도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비 오는 날만 빼고 매일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길을 걷자니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이 .. 더보기
밀양삼문동 구절초 연휴 첫날 아침운동 외에는 할 일이 없다 옆지기와 둘이서 드라이브에 나선다 목표는 밀양 삼문동 솔숲의 구절초 그리고 초동 연가 길 창원 무점리 둑방 코스모스길이다 오전에는 삼문동 밀양강가에 보내고 오후에는 초동 연가 길로 갈 것이다(10/8) 금년에는 아직 덜 핀 것인지 구절초 기가 들쭉날쭉 그리 좋아 보이 지를 않는다 구절초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정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 모양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