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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감포항 등대 어느 블친님께서 감포에 등대 안으로 보이는 해를 담으러 가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멀기도하고 또 아침에 게을러서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평소에 아침운동 나가는 시간보다 일찍 2시에 잠에서 깼다 오늘은 아침운동도 없는 날이어서 더 자려고 했으나 잠이 오지 않는다 무작정 준비하고 3시 40분에 집에서 출발 감포로 향한다 네비를 찍으니 1시간 35분이 나온다. 일출이 5시 45분이니까 25분 정도 일찍 도착할 수가 있다(8/21) 도착하니 어두컴컴한 새벽 5시20분이다 고기잡이 배는 벌써 일터로 출발을 하고 있다 항구에 있는 등대도 담아보고 해가 올라오는지 동쪽하늘에는 붉은 노을빛이 비친다 어제 점검해 본 일기예보는 안개도 없고 맑은 날을 예고했는데 감포항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안개와 구름이 짓게 드리우고.. 더보기
이몽룡생가 계서당 이몽룡 생가에 왔다 후손인 성기호 씨가 집 앞에 있는 농장에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계서당(溪西堂)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30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영주 부석사, 문수산 축서사와 같은 신라시대의 고찰이 있으며, 오지의 산세에 따라 오전약수, 두내약수, 다덕 약수와 같은 명품 3대 탄산 약수터가 있다. 2018년에 동양 최대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 개관되어 여행 시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지방도를 지나가다가 마을로 250m만 들어오면 계서당 종택이다. 여기는 '창녕 성씨' 집성촌이라고 한다. 좁은 마을길이라 집 앞까지는 외길이어서 100m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야 편하다. 계서당종택 솟을대문 계서당종택 안내문 계서당(溪西堂) 종택은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몽.. 더보기
봉화 쌍벽당 종택 거촌리 황전마을 경암헌 고택과 도암정을 둘러보고 이곳 거촌리 쌍벽당 고택으로 왔다 쌍벽당(雙碧堂)은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14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984년 1월 10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 민속자료 170호로 지정된 정자이다. 봉화읍에서 동쪽으로 10여 리 떨어진 거촌리(巨村里)는 뒷산의 큰 소나무들이 마을을 두른 야트막한 산자락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마을이다. 마을 안에 있는 아주 작은 개울을 사이에 두고 거촌 1리와 3리로 나뉜다. 쌍벽당(雙碧堂)은 거촌 1리에, 쌍벽당의 외손인 변 씨들이 살고 있는 쪽은 거촌 3리이다. 거촌 1, 3리 모두에 큰 규모의 한옥이 자리 잡고 있는데, 거촌 1리에 산을 등지고 자리 잡은 큰 기와집이 광산 김 씨 쌍벽당 공파의 종가이다. 쌍벽당은 이 자리에서 500년 .. 더보기
종오정과 첨성대 배롱나무 티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경주 종오정에 7월 9일 자로 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망설임 없이 오전에만 비가 내린다고 하여 경주로 달려간다(7/13) 내가 원했던 나무의 모습은 이렇게 이제야 조금 피어 있었다 대체적으로 아직 푸르른 상태인데 아마도 작년에 찍은 걸 금년에 찍은 것처럼 올린 것 같다 이제 피려고 꽃망울들만 보이는데 이렇게 속여도 되는 것일까? 앞에 연못에는 몇 송이의 연꽃이 피고 있었다 종오정 건물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플라스틱 사슬로 막아놓고 출입금지 표시를 해놨다 종오정(從吾亭)은 모고암 또는 손곡서당으로 불리다 1928년에 귀산서사(龜山書社)로 명명되었다. 종오정 왼쪽 방의 현판은 지간헌(持竿軒)으로 낚싯대를 드리운 은둔자의 집, 오른쪽 방은 무송 와(撫松窩)로 소나무를 어.. 더보기
보경사계곡 일요일 어제 내린 비로 아침운동도 없는 날이다 산학회에서 문자가 온다 아마도 비로 산행인원이 적어서 와주십사 하는 구애다 특별히 할 일도 없다 옆지기에게 제의를 하니 따라가겠단다 간단히 챙겨서 집을 나선다 보경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면 이러한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보경사 경내도 한 장 담아보고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서 동북쪽으로 30km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며 높이는 710m 정도이다 신라 진평왕 때 지명스님이 지은 사찰 보경사에서 시작하여 약 7km에 이르는 계곡에는 내연산 12 폭포, 일명 보경사 12폭포가 있다 그러나 등산을 하지 않고 보기 좋은 곳은 1폭에서 7폭까지가 좋으며 시간 여유가 되면 8폭까지 오르셔서 보는 것도 좋다오늘은 보경사 12 폭포 중에 1폭에서 7폭까지 보여드.. 더보기
삼성현과일연스님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원효 설총에 이어 일연스님으로 이어진다 일연 고려 충렬왕 때 를 편찬한 고려의 승려. 이름은 견명, 자는 회연, 호는 무극, 목암으로 최씨 무인정권과 밀접한 유대를 가지고 있던 정안의 초청으로 남해 정림사에 머물면서 남해분사에서의 작업에 참가하게 됐다. 원종 2년 명에 따라 선월사에 머물면서 지눌의 법맥을 계승했다. 중앙정계와 관련을 맺은 후 이를 배경으로 가지산문의 재건에 힘썼다. 충렬왕 3년 명에 따라 운문사에 머무르면서 의 집필에 착수했다. 특정 신앙이나 종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불교신앙을 표방하는 저술을 찬술했으며, 선과 교를 막론하고 많은 불교 서적을 편수했다. 역대연표 일연의 역사관 삼국유사 는 우리나라 국보 제 306호와 306-2호로 지정되어 있다. 는 그 어디에도.. 더보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대창면에서 남산면 반곡지로 가는 도중에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보여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 자리 잡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26만 2천여㎡의 넓은 면적에 조성돼 있다. 경산에서 태어난 세 성현, 즉 한국불교를 대중화한 화쟁국사 원효, 이두를 집대성한 설총, 삼국유사 집필로 우리 민족 역사관을 세운 보각국사 일연의 역사 문화적 업적과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고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2015년 문을 열었다. 전통과 문화, 쉼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 보고 즐기고 쉬면서 역사도 배울 수 있다. 아마도 분수대 건너편에 피어 있는 꽃이 라일락 같아 보인다 줌인해 보지만 꽃의 형체만 보일 뿐이다 잘 가꾸어진 잔디광장 벚꽃은 이제 다지고 흔적.. 더보기
불영사 천축산 불영사 일주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불영계곡이다 산괴불주머니 천축산불영사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하원리 천축산天竺山 불영사佛影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아직까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동쪽에 치우쳐 있어 접근성이 용이치 않은 탓에 조용한 산사로 남아 있다. 의상대사가 맨 처음 세웠다는 이 절은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5년(651)에 창건되었다. 조선조 태조 5년에 소실되어 나한전만 남았다가 이듬해 소설법사가 재건했으나 임진왜란으로 다시 대부분이 소실되고 극락전과 응진전이 겨우 남았다가 광해 원년 성원법사가 다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는데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 응진전이 가장 오래도니 것이며 대웅보전 등 12동의 건물과 창건 당시 유적으로 무영탑과 대웅전 축대 밑의 돌거북 .. 더보기
불영계곡과 왕피천공원(엑스포공원) 불영계곡 불영계곡은 울진군 서면 하원리부터 근남면 행곡리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긴 계곡이다. 이곳은 굽이진 계곡과 특이한 형태를 가지는 암석(부처바위, 사랑바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불영계곡은 20억 년 전에 만들어진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마암은 땅 속 깊은 곳에서 아주 높은 열과 압력을 받아 변형된 암석으로, 이러한 편마암이 드러나게 된 것은 동해로 흘러나가는 계곡물이 오랜 시간 편마암 위의 돌을 깎아냈기 때문이다. 마치 바위 두개가 꼭 껴안고 있는 듯한데 이 바위엔 우애가 깊은 오누이의 애절한 전설이 있다 삼지구엽초를 구하러 산에 들어갔다가 오빠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동생은 사흘을 통곡하다가 자살을 하는데 이 애절한 통곡소리를 하늘이 듣고 남매를 떨어지지 않게 바위로 .. 더보기
경산 반곡지 대창면 구지리 복사꽃을 담고 나오면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에 들러 원효와 설총 일연스님의 업적들을 살펴보고 이곳 반곡지로 왔다 90년 중반에 잠시 압량면에서 근무한적이 있어 주위의 여러 곳들을 살펴봤는데 그때는 반곡지가 지금처럼 알려지지 않은 때라 몰랐었는데 근년 들어 사진작가님들의 무대가 되면서 널리 일려지게 되었다(4/6) 반곡지를 보면 제천의 의림지와 약간 닮은 데가 있어 보인다 반곡지 제방 높이 6m, 길이 139m에 불과한 자그마한 저수지다. 그 제방에 수령 300년 된 버드나무 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수면에 비친 모습이 완벽한 데칼코마니를 이뤄 동화 같은 풍경을 빚는다. 물오른 가지마다 파릇파릇 연둣빛 이파리가 돋아나고, 일부 가지는 물속에 잠길 정도로 늘어졌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이면.. 더보기
영천 대창 구지리 복사꽃 벚꽃도 지고 남지 유채꽃까지 대형단지의 꽃은 다 보았는데 적당히 가볼 만한 곳이 없어 블친님께 도움을 요청 했더니 영천 구지리 복사꽃이 만발했다기에 망설임 없이 출발을 했다(4/6)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벌써 꽃들이 많이 지고 있고 이제 가지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며칠 전에 만개를 했다는데 어딘가에는 아직 꽃핀 나무가 남아 있겠지 생각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는데 넓은면적은 아니지만 싱싱한 나무들도 있었다 꽃잎이 날리고 있기는 하지만 멀리서 왔다고 실망시키지 않고 남아있어 주어 고맙다 복사꽃 나무들이 예술이다 마치 토피어리를 연상케하는 여러 형태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 북반구와 남반구의 따뜻한 온대지역에서 자란다. 중국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지중해 연안으로 퍼진 뒤 다른 유럽 지역에도 전파된 것으로.. 더보기
경주 도리마을 도리마을 은행나무 쉼터 안내문 은행나무 숲으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마음을 움직이는 글귀들이 여럿 보인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경북 경주시 서면에 자리 잡고 있다.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심은 수많은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게 됐다. 열 맞춰 빽빽하게 나무를 심은 덕에 자작나무처럼 위로만 쭉 뻗은 늘씬한 은행나무가 이국적인 정취를 뽐낸다. 사진작가들이 매해 이곳을 찾고, 웨딩 촬영 성지로도 불린다. 마을 주민들이 먹거리 장터, 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다. 사진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50년 전에 현재의 소유주인 부친께서 궁핍한 산골마을에 도움을 줄 방법이 없을까 생각 끝에 묘목으로 팔아도 수익이 있을 것 같아 1970년부터 4년에 걸쳐 7천여 평의 8개의 밭에 은.. 더보기
경주 최부자집과 경주법주 여기 교촌마을은 신라시대부터 역사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바로 원효대사의 요석궁이 여기에 있었죠. 그리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향교가 들어섰습니다. 원래 향교 주위에는 마을이 들어서지 않는데 최부자 7대이신 최언경이 이곳으로 터를 잡은 후 이곳이 점차 번창하기 시작했습니다.(8/17) 경주 최 씨의 종가로 신라시대 '요석궁'이 있던 자리라고 전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9대째 대대로 살고 있으며 1700년경 이 가옥을 지었다고 하지만 확실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건물 구성은 사랑채·안채·대문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대문채에는 작은 방과 큰 곳간을 마련하였다. 사랑채는 안마당 맞은편에 있었으나 별당과 함께 1970년 11월 화재로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사랑 채터 뒤쪽에 있는 안채는 트인 'ㅁ'자형이나 .. 더보기
청도읍성 청도 지인 집에 초청을 받아 가면서 청도 읍성을 한 바퀴 돌아보고 가기로 한다(11/6) 청도읍성은 청도의 진산(鎭山)인 남산[829m]에서 청도천으로 뻗은 두 줄기의 능선 사이에 남고북저(南高北低),동고서저(東高西低)한 해발 100∼122m의 구릉지와 일부 평탄지에 축조된 전형적인 평산 성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전방으로는 비슬산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청도천과 양안으로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평면 형태는동서 간 직선거리 약 930m, 남북 간 직선거리 약 870m로 장방형이다. [출처] 한국학 중앙연구원 - 향토문화 전자대전 고마청 조선시대 민간에게서 징발한 말을 관리하는 관청 1920년경 일제가 성내 신작로를 개설한다는 명목으로 성문과 성벽을 헐었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화강지 축조 시에 성.. 더보기
봉화 바래미마을(해저리) 바래미 마을은 봉화읍 소재지에서 영주쪽으로 약 2km정도 떨어진 해저리에 의성김씨 집성촌이 이루어진 곳이다. 이 마을은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외관상으로 국도보다 낮은 곳에 있어 도저히 취락(聚落) 형성 조건이 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곳의 토질은 사토로서 물빠짐이 매우 좋아 배수가 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주거할 수있는 마을이 형성되었든 것이다. 바래미 마을의 어원은 이곳 전체가 하상(河床)보다 낮은 바다였다는 뜻으로 ‘바다밑’인 바래미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봉화해저팔오헌종택(奉化海底八吾軒宗宅) 봉화팔오헌종택(奉化八吾軒宗宅)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45호로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734. 의성김씨 종중 소유로 되어있다. 김성구(金聲久, 1641-1707)는 파조인 개암 김우굉(.. 더보기
봉화 춘양 한수정과 청암정 백두대간 수목원을 둘러보고 이곳 만산고택에 왔다 위에는 문간채고 아래는 안채다 사진은 2019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임 만산고택 봉화군 춘양면 서동길 21~19 경북민속자료 제 121호 만산고택은 조선말기 문신인 만산 강용(1846-1934)이 고종 15년(1878)에 지은 집이다. 강용은 중추원 의관과 도산서원 원장을 지냈으며 1910년 이후에는 망국의 한을 학문으로 달래면서 마을 뒷산에 망미대를 쌓고 그 곳에 올라 국운이 회복되기를 시로 읊었다고 한다. 가옥구조는 앞면에 11칸의 긴 사랑채가 있고 가운데는 솟을대문이 있다. 사랑채와 만채가 ㅁ자형으로 되어있으며 왼쪽에 서당을 두고 오른쪽에 별도의 담장을 둘러 별당을 배치하였다. 사랑채에는 만산이라는 대원군이 쓴 현판이 걸려있고 서당의 한묵청연(翰墨.. 더보기
첨성대와 황성공원 분황사 계림과 월정교 그리고 최부자집을 둘러보고 쉬엄쉬엄 다시 첨성대 쪽으로 이동을 한다 경주 향교(鄕校)의 북방 얕은 언덕 위에 있으며, 대형의 둥근 토분(土墳)이다. 봉분의 밑면 주변에 자연석의 한 모서리가 노출되어 있는데, 이는 무열왕릉(武烈王陵)의 경우와 같이 그 안에 별도의 호석(護石)이 설치된 것으로 추측된다. [삼국사기]에는 내물왕의 장지에 관한 기록이 없으나,[삼국유사]에 첨성대(瞻星臺) 남서쪽에 있다고 기록되었으며 현위치와 일치한다. 초기의 왕릉으로서는 비교적 형식을 잘 갖추고 있다. 내물왕릉 주변의 소나무 숲 첨성대 주변은 많은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 있어 항상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이번에는 주위에 배롱나무 꽃이 많이 보인다 아직 나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빨간 배롱나무 꽃이 만개를 하여.. 더보기
황전마을 도암정과 경암헌고택 황전마을과 도암정은 3년 전에 한번 들렸던 곳인데 그때는 연꽃이 피지 않았을 때였다 경북 봉화군 거촌2리의 황전(黃田) 마을은 의성 김씨 집성촌이며, 수령 320년의 느티나무와 연꽃이 아름다운 도암정은 고즈넉한 조선시대의 풍취를 간직한 곳이다. 정자 옆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황홀경이라 해야할까 마지막 피어나는 연꽃이 손님맞이를 제대로 해준다 도암정의 연꽃은 이미 인근 영주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매년 여름만 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다른곳은 연꽃이 거의 지고 없는 것 같은데 이곳은 지금 9부 능선을 넘어 6부 능선까지 내려오고 있다 도암정 조선시대의 문신 황파 김종걸이 효종 1년(1650) 무렵에 세운 정자로 당대 유림들의 교유, 토론, 풍류를 위해 지었다고 한다.. 더보기
경주계림 맥문동과 월정교 울산 대왕암 공원에서 맥문동을 원 없이 봤지만 매년 가던 황성공원과 계림의 맥문동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 사항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반강제로 나오라고 통보를 하고 동행을 한다 첨성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앞에 꽃단지를 거처 저기 보이는 계림으로 발길을 돌린다 황화코스모스 목수국 꽃범의꼬리 자주 꿩의비름(시계방향으로) 첨성대 앞 들판에 피어 있는 황화코스모스 단지 저 앞에 계림 숲이 보인다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전국의 도로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100cm,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삼각상 난형으로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지름 5-6cm.. 더보기
분천 산타마을 어제 영양 주실마을에서 분천역으로 이동하면서 생각하니 분천역에는 숙소가 없을 것 같아서 조금 떨어진 소천면 청옥로 무진 랜드의 무진 호텔로 숙소를 예약을 했다(7/30) 아침에 일어나 주위를 산책하는데 이런 화분이 보인다 처음에는 닥나무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겹무궁화다 청옥산에서 흘러내리는 낙동강 물줄기 고선계곡이다 이곳은 캠핑장과 방갈로 민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대편에는 호텔 온천사우나 가든 리조트 펜션 다 있다 이름하여 무진 랜드라고 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오지 중에 오지다 유일한 탈출구는 계곡을 따라 도로가 있을 뿐이다 박주가리 우리도 텐트와 취식을 할 수 있는 것을 다 준비를 했는데 이렇게 좋은 캠핑장이 있는 줄 알았으면 저녁에 야영을 할 건데 아침에야 알게 됐다 이곳은 온천사우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