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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1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釜山臨時首都政府廳舍)는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 [부민동 2가 1]에 위치한다. 현재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제는 부산이 유일한 항만 관문이고 교통의 중심지이며, 산업·교육·문화가 발달하였다는 점 등을 내세워 경남도청을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려고 하였다. 식민 통치의 효율을 높이면서, 개항 이후부터 공을 들여 건설한 부산을 대륙 침략의 전초 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속셈이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1923년에 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25년 4월에 완공하였다. 이때 진주 시민들의 반발을 의식하여 병원 건물을 짓는다고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완공되면서 진주에 있던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와 그해 4월 25일 도청 업무를 시작하였다. 줄곧 경남도.. 더보기
가덕도와 복수초 서울에 계시는 블친님께서 가덕도 복수초와 분홍 노루귀를 올리셨기에 복수초가 끝물이기는 하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노루귀 한송이지만 혹여 작년에 많이 피었던 곳에 올라오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미치니 기다릴 수가 없다 매년 피는 시기가 다르지만 작년에 3월 15일에 갔을 때는 노루귀도 끝물이었으니까 금년에는 조금 이르지만 반신반의 하면서 지인 두 분과 동행을 해본다 연대봉에 오르면서 바라본 거가대교와 침매터널이다 가덕도~대죽도 구간의 해저침매터널은 육상에서 제작된 터널 구조물인 침매함을 바닷속에 가라앉힌 후 각 침매함을 연결하는 침매공법(沈埋工法)을 통해 만들었다 . 침매함은 모두 18개로, 각각의 침매함은 길이 180m, 폭 26.5m, 높이 9.75m, 무게 4만 5,000t에 이르는 구조물이.. 더보기
부산 을숙도 철새 지난번에 순천만 철새를 보러 갔다 너무 멀리서 보는 철새는 식별도 어려워 대충 담았는데 그래도 또 철새가 보고 싶어 진다 집에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여 을숙도 철새 관찰을 떠난다 을숙도는 여러 번 왔지만 철새 관찰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또한 여기 에코센터도 처음 들려본다 낙동강 하류 일대는 매년 수많은 철새들이 도래하는 주요한 월동지로서, 이를 보호하기 위해 1966년 7월 23일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1999년 8월 9일에는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은 232,358,458㎡이다. 낙동강 하류 일대는 넓은 하구에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으며 철새들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형성된 사구를 중심으로 월동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을숙도, 일웅도, 장자도, 신자도, 진우도 .. 더보기
암남공원의 복수초 작년에는 1월 29일 날에 복수초가 조금 피어었는데 금년에는 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반신반의 하면서 5일 늦게 찾아갔으나 역시나 이제 한두 송이 피기 시작했다(2/3) 마치 금잔 같이 반짝이는 노란 꽃이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피어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아시아가 원산지로 산지나 숲 속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아 수염뿌리처럼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지며, 잎자루 밑에 녹색 턱잎이 있다.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3~4cm 정도이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어 눈 색이 꽃이라고 도 부르며, 이른 .. 더보기
임시수도 기념관 2 그시절 가건물에서 밀면과 찐빵을 팔던 가게 시게방향으로 부산시가지및 영도일대 모습.월남한 피난민의 생활모습.피난민의 생활모습 교통부 부산제2부두를 지나는 미 해병1사단.부두에서 드럼통을 굴리는 부두노동자들.국제시장전경. 시게방향으로 제일제당 공압주식회사 노동자들.부산항의 노동자들.산복도로공사중인 산동네전경 산복도로공사 모습.영주동일대에서 바라본 부산시전경.부산산복도로전경.부산산동네의 산복도로 시계방향으로 남포동에서 바라본 용두산전경.용두산공원전경.피난민에게 디디티를 살포하는 유엔직원들 부산영주동 주택단지건설현장을 방문한 정일권 국무총리.천마산에서 바라본 부산항전경.부산 산동네와 산복도로 전경(영주동알대).부산 영주동 주택단지를 방문한 국무총리. 광복동거리풍경(뷔엔나다방)1952~3년.광복동 밀다원더방 앞.. 더보기
부산 임시수도 기념관 1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인 1926년 경남도지사의 관사로 지어져 사용되다가,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다. 1985년 부산광역시가 임시수도 기념관으로 보수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유품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2018년에 사적 제 546호로 지정되었다. 임시수도 기념관은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을 경험하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난을 딛고 굳은 의지로 회복을 다짐하던 당시의 생생한 역사적인 기록들을 전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민족적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개관하였다. 일제강점기 착취의 중심이었던 조선총독부의 고위 관료인 경남도지사의 관사라는 점과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 등, 한국 현대사의 질곡과 함께 한 건물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더보기
가덕도 정거마을과 굴양식장 매화꽃이 피었나 하고 가덕도에 왔는데 요즘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아직 매화는 한겨울이고 오밤중이다 대항마을을 돌아보고 돌아가려 했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기름값도 그렇고 시간도 아직 많고 약간의 뱃속이 당기기는 하지만 견딜만하고 정거마을과 눌차 동선 새바지나 한번 돌아보고 가야겠다 정거마을 입구 해변에는 이러한 가리비 껍데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남해안에서는 겨울철이 되면 싱싱한 굴(양식굴)을 수확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겨울철 영양의 보고, 굴. 그러나 이러한 굴은 가리비의 빈껍데기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굴의 어린 새끼들을 붙이는 부착판으로 이용되는 것. 때로는 굴 자체의 껍데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부착판의 대부분은 가리비 껍데기를 이용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겨울철이면 마음껏 먹을 수 있.. 더보기
납매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유엔공원 홍매화를 보고 대연수목원 납매를 보기 위해서 후문을 통해 수목원으로 이동을 한다(1/22) 유엔공원의 잘 다듬어진 가이즈카 향나무의 모습 유엔공원은 산책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다 매번 올 때마다 이렇게 활기 넘치는 분들이 걷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신의의자/김정명 선의 빛/논티 밧든 찬다나 프린(태국) 팔손이나무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 큰 나무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실제 크기는 크지 않다. 'Japanese aralia'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며, 바닷가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2~3m 정도이고, 꽃은 흰색이다. 꽃말은 ‘비밀’, ‘기만’, ‘교활’, ‘분별’이다. 남천은 작년 가을에 곱게 물든 모습이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고.. 더보기
매화꽃이 피었어요 작년에는 1월 15일에 매화가 피었기에 금년에도 피었을까 하고 가덕도에 갔었는데 아직 필 생각도 안 하고 있어 실망을 했는데 블친님께서 동해안에 매화가 피었다고 사진을 보내주어 물어물어 찾아 나섰다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어 적도 하다마는 춘설이 하 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조선시대의 가사집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실려 있는 〈매화타령〉의 첫머리다. 매화는 이처럼 눈발이 흩날리는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운다. 대지에 생명이 깨어남을 알려주는 첫 신호를 매화로부터 듣는다. 매화는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수수하지도 않은 품격 높은 동양의 꽃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일본 모두가 좋아하는 꽃나무다. 매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비교적 이른 시기이다. 고구려 대무신왕 24년(41.. 더보기
가덕도 대항 항과 외양포 포대진지 가덕도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대항 전망대 거가대교 해상구간 거제도 장목면측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항의 모습 어선도 들락거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너무 썰렁한 느낌이든다 대항항 대항항은 가덕도에 있는 어항으.. 더보기
부산 광복동의 밤 연말 광복동 거리는 어떠한 모습일까 매년 빛축제가 성대하게 열렸었는데 그리고 찾는 사람도 많았었고 무척 붐비는 모습이었는데 금년에는 어떠한 모습일까 1호선 남포동역에서 하차 광복동 거리로 진입을 해본다 이곳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고 번화가였는데 지금은 여러 곳으로 상권이 분리돼 광복동도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초량 왜관에 대한 설명문도 보이고 한두 군데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도 보이고 트리도 보이기는 하는데 금년에는 대대적으로 시설을 하지 않은듯 초라하기만 하다 광복동 부산광역시 중구의 중남부에 있는 동. 중구의 행정동이다. 광복동은 조선시대 1678년(숙종 4)에 일본인들의 거주지였던 초량왜관이 이설 된 지역이다. 한일합방 이후 1910년에는 일본 단독 조계(日本單獨租界).. 더보기
해운대 빛축제 해운대 빛 축제는 매년 연말과 연초에 걸쳐서 빛 축제가 열리는데 작년에는 열렸는지는 모르지만 코로나로 가보지를 않았다 금년에도 검색해보니 축제가 열린다 하여 오후 3시넘어 집에서 전철로 해운대로 향한다 백사장에 도착하니 4시반 아직 해는 지지 않았는데 구름에 가려 주위는 석양에 가깝게 어둠이 내리고 있다 그저 앞에 보이는 오륙도를 먼저 담아본다 금년 한해도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암울한 1년이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들 어려웠지만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고통이 너무나 컸습니다 내년에는 정상으로 돌아와 여러분들도 고통 없는 한해이기를 바랍니다 50여 년 전 저기 와우산은 민둥산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거대 도시가 형성되었고 호텔이라고는 .. 더보기
수영강풍경 지인과의 점심 약속이 있어 수영에 갔다가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수영강을 잠시 걷기로 한다(12/3) 수영에서 해운대로 가는 도로 뒤에 보이는 산이 백산인데 이제는 아파트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가을 -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 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수영강으로 가는 길에 아직도 건재한 은행나무 범어사에서 보니 은행나무 잎이 다.. 더보기
온천천의 늦가을 이사를 온 후로는 온천천에 자주 안 가지는데 가을의 모습은 얼마나 변했을까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명륜 전철역 부근에는 유등도 있는 것 같은데 걸음을 너무 많이 걸어야 돼서 동래 전철역에서 토곡 사거리까지만 걷기로 한다(11/27) 현재시간 오후 3시인데 벌써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다른 나무는 낙엽을 다 떨어트렸는데 여기 은행나무는 아직도 건재하여 노란 단풍을 뽑내는 듯 남아있네 이곳은 동래구 동래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온천천 변에는 보리와 유채를 심었는데 오리들이 뜯어먹는지 포장을 씌워놨네 골드 메리는 아직도 꽃이 싱싱한데 폰으로 줌인해서 찍었더니 선명치가 않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추위를 타는 부류가 있고 이렇게 어지간한 추위에는 끄떡도 없는 종류도 있다 햇볕에 반사되는 은행나무 진한 색감으로 다.. 더보기
범어사 원효암과 만성암 범어사를 돌아보고 가본 지 30년도 넘은 원효암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왕에 마음먹은 것 한번 다녀오자로 결론 이쪽길은 내려오기는 여러 번 했지만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이정표를 보니 1km인데 쉬엄쉬엄 다녀와도 여유가 있을 것 같다(11/22) 원효사 입구 여기까지가 1km는 더 되겠는데 앞으로도 얼마나 더 가야 할지 오래돼서 감이 오지 않는다 길은 비교적 잘 닦여 있어 진입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내 뒤에 젊은연인 한쌍이 올라오는 것을 봤는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평일이라서 인지 오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나 홀로 원효암으로 가는 것 같다 세월아 내월아 한참을 오르니 덥기도 하고 땀이 흐른다 500여 m 정도 오르니 부도탑이 보이고 일주문 안내문구도 보인다 길이 양갈래지만 일단 일주문 쪽으.. 더보기
삼락 생태공원의 억새와일몰 삼락 생태공원에도 억새와 갈대가 있는데 그동안 멀리 찾아 나서기만 했다 따뜻한 강변의 오후 시간 일몰도 볼 겸 강변으로 나가 본다 낙동강 둑방길에 피어 있는 꽃댕강 꽃이 여름부터 가을 내내 피는 것 같다 다른 데는 모르겠으나 부산에는 가로수로 많이 심는 나무이다 요트계류장을 끼고 낙동강변길로 나가 본다 서쪽 하늘로 기울어지는 햇살에 반사되는 억새의 모습 이제 씨방을 다 날리고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미세먼지가 많던 날 먼거리는 뿌연 연기 같은 모습으로 잔뜩 흐리지만 석양의 강렬한 햇볕으로 반사되는 억새가 은빛으로 물들어 반짝이고 있다 낙동강변 오솔길 이길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는 곳으로 억새의 향연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물닭들도 열심히 물질을 하며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석양의.. 더보기
범어사의 가을 여기저기 둘러봐도 달아나는 가을은 기보배의 과녁을 향한 화살처럼 가속도가 붙어 빨리도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더 붙잡아 놓고 싶은 생각은 비록 저뿐이 아니겠지요 어떻게라도 가을의 흔적을 더 담기 위해 오늘도 범어사 골짜기로 발길을 옮겨본다(11/22) 운전하고 가면서 바라본 참나무들이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고 있어 잠시 정차하고 첫 장을 담아본다 조금 전진하여 범어사 매표소 차량 입장료 3000원 할인해서 1000원에 입장을 한다 범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보이는 풍경은 감탄사가 나올만도 하다 주차장 아래의 모습이다 이곳은 금정산으로 오르는 길의 화장실 앞인데 붉은 색이 맑기도 하고 이제 단풍이 한창인 것처럼 화사하기까지 한다 굴참나무인지 참나무인지는 모르겠으나 단풍나무와도 견줄 수 있는 색감이.. 더보기
삼락생태공원의 가을 아침 그동안 바빠서 2주 동안 쉬었던 아침운동 파크골프를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 언제나 옆지기 출근 때문에 6시에 나갔다가 8시반에 출근 시켜주고 집에 돌아오기를 반복하게 된다(11/19) 그라운드에는 아침 여명이 밝아오면 저렇게 물안개가 끼게 되는데 보고 또 봐도 아름답다 지열과 대지의 찬공기가 마주치는 부분에 수증기가 안개로 변모를 하는 것이겠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어떤 날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주어진 시간에 코스를 채우지 못하고 마칠 때가 많다 요즘은 골프치는 분들도 다들 몰려오고 젊은 사람들도 입문을 많이 하고 베이비 부머들이 쏫아져 나오니 급작히 파크골프 인구가 엄청 증가를 했다(11/19) 파크골프에 입문한지 22개월 잘 치지는 못하지만 보통은 칠 수 있는 실력을 쌓았.. 더보기
동해안 나들이 양산 회원님과 헤어져 집에 왔는데 크럽에 회원님 오늘 쉬는 날이라고 바람쐬러 나가자고 한다 오늘 12.000보를 걸었는데 그래도 불러주는 사람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이번에는 간절곶 쪽으로 한번 나가볼까 이분도 불교신자이니 절에 가지고 하지 않을까 그저 아무곳이고 오케이다(10/19) 간절곶 주차장 아래에 있는 바다 뷰가 좋은 카페를 찾아 커피를 주문하여 3층에 오르는데 우리보다 앞서 온 다른 팀들도 몇이 보인다 여기도 여러가지 케익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다 청밖으로 보이는 동해바다 햇볕에 반사되는 윤슬이 보기 좋은데 창문에 선팅을 해서 맑게 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점점이 떠있는 고기배와 낚시배들 해운데 엘씨티와 장산도 아스라이 바라보이고 바위바이올렛(바위 제비꽃)스트렢토 카르푸스,남아프리카.. 더보기
오륙도 해국과 구절초 어제 우리동네는 비도 내리지 않고 흐린 날씨여서 송도 해안 데크길이나 걸어 볼까 해서 대중교통으로 송도해수욕장에 내리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하나 사들고 해안길을 걸어 데크길로 접어들었는데 낙석위험이라 표시해 놓고 막아놨다 가지말라는데 어찌하랴 다시 버스타고 영도 75광장에서 내려 절영 해안길을 걷는데 해국은 한송이도 보이지 않고 갯고들빼기만 아직 피지 않았지만 갯바위에 많이 보였다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비치고 날씨가 좋다 딱히 할일도 없고 어제 못본 해국을 찾아 오륙도로 향한다 어느블친님께서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것 같다고 일기예보를 보고 여행계획을 세우라 하시는데 본디 마음을 먹으면 날씨에 관계없이 도전하는 기질이라서 잘 지켜지지 않아 비를 자주 만나는데 이렇게 날씨가 아주 좋은 날도 더러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