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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철마 아홉산 숲 아침기온 영하 8도라고 한다 아홉산 숲에 가자고 약속은 했지만 무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낮기온을 검색하니 다행히 영상 1도라고 한다 그래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심정으로 출발을 한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우리 말고도 벌써 몇 대가 와 있네 천천히 매표소로 올라간다 입장료는 오천 원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숲이라서 할인도 없다 이곳 아홉산 숲은 남평문 씨 일가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이다 오랜 세월 숲다운 숲이 제자리에 있었기에 수많은 생명들이 깃들게 되었다 우거진 대나무 숲과 금강송나무 보호수 군락이 위치하고 있으며 산토끼 고라니 꿩 딱따구리 족제비 오소리와 반딧불이 온갖 이끼류 버섯들이 함께 이웃하며 살아가고 있는 숲이다 아홉산 골짜기 아홉을 품고 있다는 아홉산은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 더보기
부산광복로 빛축제 하루종일 집에 있었더니 조금 심심했다 금년에는 광복동 거리가 어떻게 변화된 모습일까 저녁에 바람도 쏘일 겸 광복동 거리로 나가본다 대청동 쪽에서 광복동 거리로 이어지는 길의 불빛들 광복동 4거리 크리스마스 기념탑이 보이기 시작 이곳이 번화가 인데 금년에는 조금 한가한 모습이다 남포동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부산에서의 가장 유명한 겨울 축제는 바로 ‘남포동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다. 매년 광복로~남포동 일대에서개최되는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화려한 트리들을 볼 수 있으며 특히 광장 중심에서는 매우 큰 대형 트리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작년까지는 부산광역시에서 이 축제를 준비했는데, 올해부터는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직접 행사를 주관하고 명칭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에서 ‘광복로 빛.. 더보기
일광 디원카페 오래전 내가 산 대장을 하던 산행 카페 카페지기를 만나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하고 칠암에 갔는데 주중이라서 인지 항구의 음식점들이 썰렁해 보인다 넓은 2층에 두 테이블 너무 조용해 적막감마저 든다 식사를 하고 돌아오며 블친님께서 소개를 했던 디원 카페에 들렀다 왔다 광고를 보니 브런치 4만 5천 원에 아메리카노 무료라고 하는데 방금 전에 식사를 했고 그리고 커피도 마셨는데 오늘은 미안하지만 그냥 외부 구경만 하는 것으로 낙찰 평일에는 누구나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많아 카페 이용자만 이용권을 준다고 한다 바다 전망이 아주 좋은 디원 카페 손님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분위기는 참으로 좋은 것 같다 태평양이나 에게해나 별반 다를 것은 없지만 바다를 자주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 더보기
화명생태공원 오늘은 느티울 산악회 회장님 집들이하는 날 몇 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고 계신다 집을 줄여서 34평 아파트로 이사를 하셔서 회원들 초대를 하였다 금년에 우리 나이로 85세 아직도 가벼운 산행과 파크골프를 치며 즐겁게 지내고 계시는데 집에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참석을 하기로 했다 화명역에서 집합 화명생태공원을 한 시간쯤 걷고 12시에 집으로 가기로 하고 생태공원으로 간다 이제 12월로 접어들어 메타스퀘이아 외에는 단풍 든 나무는 보물 찾기 하 듯 찾아야 한다 경부선 철길 따라 화명 생태공원으로 가는데 현재 기온 영하 2도 바람도 불고 귀가 따갑고 모자를 뚫고 들어오는 바람에 머리가 차다 이 길은 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인데 오늘은 걷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보인다 화명 생태공원에.. 더보기
유엔공원 메타스퀘이아 월요일 아침운동도 없는 날이다 토요일에 이어 세 번째 나들이를 어디로 갈까 생각 끝에 유엔공원 메타길과 동해남부 해안 드라이브를 계획한다 오늘은 유엔공원 주차장에 관리요원도 없고 차들도 몇 대 되지 않는다 여유롭게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가장 먼저 만나는 게 사루비아 꽃이다 샐비어(깨꽃)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세계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국내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자란다. 꽃은 5-10월에 붉은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이삭 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 싸개는 피침형, 꽃받침은 종 모양, 꽃부리는 긴 통 모양이다. 열매는 4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잎을 약재나 향신료로 이용한다. 옆에는 백일홍도 줄지어 피어 있고 백일홍 백일홍은 국화과에 딸.. 더보기
상마마을 만성암의 가을 오늘은 자가격리 끝나고 첫날이다 약간의 고생은 했어도 현재 조금의 기침 외에는 크게 불편한 것도 없다 아침에 시험삼아 2시간 운동도 하고 살방살방 마지막 단풍놀이를 나선다 항상 11월 3주때는 이곳 상마 마을 만성 암을 찾는데 금년에는 일주일이 늦었다 반신반의하면서 찾은 곳 다행히 아직 절정기는 지났지만 건재하고 있어 다행이다 부산시내는 가로수를 은행나무로 많이 심었는데 지금 한창 물들고 있다 상마 마을에서 버스를 내려 진입을 하는데 숲 속에 붉은 단풍나무가 보여 멀리서 담았는데 사진상으로도 잘 나왔네 2주전 금정산 산행할 때 본 감나무인데 아직 감 수확을 하지 않고 그대로이다 얼마 전에 준공을 한 범어사 선 문화관 아래에는 성보박물관도 있다 몇 백 년 된 은행나무는 아니지만 우람하게 아직도 그대로 노란.. 더보기
금정산 산행중 수목원만 보고왔다 오늘 느티울 산행하는 날 화명수목원에서 만나는데 산성행 버스를 타고 졸다가 종점까지 진출을 해버렸다 2~3일전부터 이상하게 차만 타면 졸음이 온다 다시 차 타기도 그렇고 걸어서 내려간다 졸음 덕분에 아게라텀 꽃도 만났다 아게라텀(불로화) 아게라텀은 우리말로 멕시코엉겅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산지는 멕시코나 페루로 국화과 식물이다. 가을에 뿌려 여름에 피는 일 년 초지만 원산지에서는 반 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한다. 최근에 자가 불화 합성을 이용한 F1 품종의 개량이 진행되어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어디서 찾아보니 층꽃이라고 했는데 잎이 둥근 편이라 아게라텀이라고 단정함 확실하게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합니다 공수마을의 단풍나무는 역광이라 담을까 말까 하다가 담았는데 화사하게 예쁘네 어느 집 텃밭에는 노란 국화.. 더보기
수목원의 단풍 오늘은 느티울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무릎 때문에 산행을 할 수는 없지만 만남의 장소가 수목원이니까 부근에 단풍구경도 할겸 참석하기로 한다(11/3) 버스를타고 수목원으로 가는데 도착직전에 대천천 유원지가 있는데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수목원에 내려 잠시 되돌아가 단풍구경을 한다 중부지방에 단풍이 곱던데 벌써 남부까지 진출을 했다 이번주말에는 피아골과 내장산 백양산 단풍이 절정에 도달할 것 같다 오전 햇살에 반사되는 단풍색이 더 맑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단풍 /류영동 그리움이 사무치면 내가 널 닮고 네가 날 닮는 서로가 서로에게 색색이 물든대. 내속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어서 시간이 흘러서 빨강 주황 노랑 황홀한 사랑 미친 세상이여 뜨거운 열정 불태우는 사랑이여 널 너무도 사랑해 평생을 나 .. 더보기
평화공원 광안리 국화 월요일은 아침운동도 하루 일정도 없다 일요일 하루 집에서 포스팅 한다고 빈둥거리고 있으니 좀 답답하기도 하다 태어날 때 역마살을 품고 태어 났는지 집에 있는 것은 지옥 같은 생각 만든다 요즘 국화 철이다 검색해보니 평화공원과 광안리 국화축제 중이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끝이나 있었다 그래도 국화축제를 한다니 평화공원 거처서 광안리로 가는 계획을 세우고 대중교통으로 움직인다(10/25) 평화공원 국화축제는 해갈이로 찾아오는데 벌써 13회째라고 한다 전시회 일정은 22년 10월 14~11월 06일까지 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 한다 세계 유일의 재한 유엔 기념 공원은 2005년 APEC 정상 회의 때 주요 인사의 방문지에 포함된 곳이었다. 그러나 공원의 동남쪽 일대는 고철 처리업, 자.. 더보기
부산 대저 생태공원의 꽃 대동 코스모스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대저 생태공원 핑크 뮬리를 보기 위해 잠깐 들렸다(10/7)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 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휴일도 아닌데 많은 인파가 모여 인증숏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색감이 작년보다 못한 것 같다 피어난 날자별로 색깔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미국이 원산지인 핑크 뮬리는 2014년 제주에서 처음 재배된 후 조경용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수년 사이에 전국으로 확산됐다. 그러나 지난해 국립생태원이 외래 생물 정밀조사를 통해 핑크 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하면서, 환경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 핑크 뮬리 조성 자제를 .. 더보기
태풍후의 해안가모습 태풍 힌남노 보도에 의한 위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다 초속 60m라면 서있는 사람도 날아갈 어마무시한 위력이다 그러나 복이라면 복일까 다행히도 중급으로 약화되어 부산지방을 지나갔다 새벽 2시부터 불어오는 바람 비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5시 반까지 밖에만 쳐다보고 있었다 2003년인가 매미를 무주구천동에서 만나 엄청난 비바람을 보았고 설상가상 정전까지 되어 바깥세상 소식은 완전 단절된 채 아침을 맞아 집에 오는데 곤혹을 치렀던 터라 태풍이라면 미리 겁부터 났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았다. 휴~ 안도의 한숨이다 6시가 넘으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소처럼 평온을 되찾았다 아침먹고 옆지기 출근시켜주고 파도가 얼마나 심한가 보려고 이곳 오륙도로 달려왔다 백운포 앞바다 방파제 풍경.. 더보기
금정산 장군봉 산행 오늘은 아침 운동 쉬는 날 옛날 같은 산악회 회원분이 산행제의로 금정산 장군봉에 오른다 노포동역에서 11시조우 90번 버스로 범어사에서 하차 범어사 옆길을 통과 사패 고개에서 오르기 시작을 한다(8/29) 애기탑꽃 산지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여 나고 비스듬히 자라다가 곧추서며, 높이 15-30cm이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길이 1-3cm, 폭 0.8-2c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모여서 층층이 달리며, 연한 자주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맥 위에 짧은 털이 있다. 화관은 입술 모양으로 아래 입술 꽃잎이 보다 길다. 열매는 소견과 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더보기
맥도 생태공원의 연꽃 궁남지에서 연꽃을 본지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여기저기서 연꽃 사진이 올라온다 우리 동네 부근 맥도 생태공원과 삼락 생태공원 연꽃단지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 운동도 없고 시간이 여유롭여서 옆지기 출근시켜주고 한번 가보기로 한다 주차를 하고 연꽃단지로 이동을 하는데 주차장 부근 덩굴식물 터널에 아직도 피고 있는 능소화가 보인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데 이른 시간이기도 하지만 쉼터와 체육공원에는 아무도 없고 연꽃단지에 드론을 띄우고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 딱 2명만 보인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을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더보기
동래읍성과 능소화 동래문화원의 능소화도 보고 충렬사의 능소화도 보려고 문화원에 왔는데 오전 일찍부터 차들이 밀려든다 주차장에 들어가려니 대기가 많이 있어서 다시 한바퀴 돌아 복천박물관 쪽으로 올라 동래성 북문에 주차를했다 이곳은 동래성 북문이다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보게된다 내주축성비 이 비는 1731년(영조 7)에 동래부사 정언섭(鄭彦燮)이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동래읍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1735년에 건립하였다. 비명에 의하면, 읍성은 둘레가 약 1.4㎞, 높이가 3.9m였다. 1731년 1월에 성터를 측량하고, 경상도 65개 군에서 52,000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연인원 417,050명, 쌀 4,585석, 베 1,552필, 돈 13,454냥으로 4월에 성벽을 쌓았다. 이어 5월에 성문, 7월에.. 더보기
기장 곰내재 연꽃 삼락 생태공원의 연꽃은 이제 피기 시작했는데 곰내재 연꽃은 어떤가 작년보다 10여 일 일찍 옆지기 출근시켜주고 나서본다(7/4) 멀리서 바라볼 때는 그리 많이 피어 있는 것 같지 않다 부지런한 진사님들 벌써 4명이나 보인다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지저분한 연못에서도 청정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마치 사바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다고 여겨진다. 또한 무명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성취되는 진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잎을 야뇨 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각혈·하혈 치료에 좋다. 이외에 씨는 정력보강에 이용된다. 땅속줄기인 연근은 아스파라긴(aspa.. 더보기
삼락생태공원연꽃 지난번에 수련을 보고 온 뒤 연꽃은 조금 있어야 필 줄 알았는데 어느 블친님께서 연꽃을 올렸기에 오늘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에 가보았다 평일인데도 진사님들 몇 분이 열심히 꽃을 담고 계셨다 또한 라이더들이 한패거리 몰려와 북새통을 이룬다(7/1) 연꽃단지로 가면서 뭉개구름이 피어오르는 하늘이 맑고 아름다워 한컷 담으며 진출을 한다 그렇게 많은 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한 송이씩 핀 연꽃이 보인다 연꽃 뇌지(雷芝)·연하(蓮荷)·만다라화·수단화(水丹花)·연화(蓮花)·하화(荷花)·연(蓮)·염거(簾車)라고도 한다. 황백색의 굵은 뿌리줄기가 땅 속에서 길게 옆으로 뻗는데 원기둥 모양이고 마디가 있으며 해마다 마디가 생긴다. 가을에는 특히 끝 부분이 굵어진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인데 더러운 연못.. 더보기
태종산 법융사의 수국 태종대 태종사 수국이 아직 덜피었다는 말이 있어 태종사로 가지 않고 법융사로 갔다 예전에 태종산 산행을하며 보았던 법융사 수국도 태종사 못지 않았는데 여기도 오랜 가뭄으로 예전만 못한 것 같다(6/29) 첫 만남이 산수국이었다 이곳은 흰수국은 없고 모두가 새깔이 있는 수국이다 필때는 초록인데 피면서 연분홍으로 바뀌고 있다 마지막남은 금계국 붉은 수국 치자나무꽃 수국의 꽃색은 토양의 산성 알카리성에 따라서 청색 적색을 띠게 된다고 한다 핑크 수국은 알카리성이 높을 때 생기는 색인데 노지월동하는 수국은 우리나라 토양이 산성쪽에 가까워서 뷴홍색 수국을 보기 어렵다고 한다 수국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주물러 예쁘고 달콤하게 만드는 데 소질이 있는 일본인들은 중국 수국을 가져다 이리저리 교배시켜 .. 더보기
부산 강서구 식만동 중사도마을 식만동은 알지만 중사도는 모르는 곳이다 예전에는 강 가운데에 있는 섬이었다고 한다(6/27) 캡처한사진 낙동강의 모래가 일만 삼천여 년 동안 쌓여 김해 삼각주, 그 서쪽 강에 다시 신어천 모래가 쌓이니 치등이라 불렀다. 수천 년 전인미답의 시기를 지나 70여 년 전 황씨 등을 선두로 개간을 시작하여 해방 후 주민 26세대는 나룻배와 함께 근면과 개척정신으로 모래섬을 기름진 옥토로 만들었다. 1946년 식만 마을에서 분리되어 중사도라 부르고 1962년 주민들 스스로 길을 만들어 으뜸 품질의 봄무우 화훼, 대파 등을 생산하니 한반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선인들이 피와 땀으로 세운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마을을 자손 만대에 물려 주고자 마음을 한 데 모아 이 비.. 더보기
녹산 수능엄사와 수문공원 작년에도 수능엄사에 능소화가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다른 곳에서 많이 봤기에 찾지 않았고 금년에도 인터넷에 뜨기에 마음먹고 아침 옆지기 출근시켜 주고 찾아 나섰다. 새벽과 아침에 약간의 비가 내리더니 출발할 때부터는 내리지 않는다 수능 엄사 수능 엄사는 부산 하단 낙동강 하구원에서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지나 성산동 녹산 산업단지 쪽으로 다리를 건너설 즈음 바위로 된 작은 섬 뒤로 돌아서면 남해를 바라보며 고즈넉이 앉아있는 절집이다. 옛날에는 바위산을 돌아서는 작은 길 밖에는 없었으나 지금은 간신히 차 한 대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길이 절 앞마당까지 나 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바위벽은 모진 풍파에 시달린 탓에 여러 형태로 골격이 드러나 있는 앙상한 바위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 절은 이조 말엽에 창건.. 더보기
칠암항과 임량해수욕장 친구가 갑작스런이명으로 병원과 한방을 오가며 고생을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바람 좀 쐬어달라기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어 해안가로 드라이브 형식으로 나들 리를 하고 왔는데 의외로 큰 수확이 있었다 바로 능소화를 만난 것이다 칠암 해변이다 이곳에는 붕장어와 갈치를 건조하고 있는데 붕장어의 주 산지이기도 하다 갈치는 모르겠는데 갈치도 많이 건조를 하고 있네 칠암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있는 지방 어항. 가자미도 말리고 노란색의 붕장어 등대와 가운데 빨간 갈매기 등대 오른쪽 하얀 야구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저기 보이는 산이 일광면과 정관읍이 접경하고 있는 달음산이다 옛날에 교통이 좋지 않아 기차 타고 다녀야 할 때는 울산과 부산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산이다 통기타를 가지고 다니며 비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