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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피었어요 일주일 전에 갔을 때 봉오리가 터질 것 같더니 오늘 이렇게 여러 송이가 피었습니다 작년에 보다 10일 정도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벌써 벌들이 날아와 꿀을 빨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 것은 봄이 그만큼 가까이 왔다는 증거이겠지요 (1/15) 이황은 매화를 '매형梅兄', '매군梅君', '매선梅仙' 등으로 부르며 하나의 인격으로 대우했다고 한다 온 산천이 풍설에 덮여 있는 겨울의 끝머리에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이 매화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매화를 봄의 전령사라 했다. 다 썩은 듯한 고목에서도 봄이 가까우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 은근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봄의 등불을 켜준다 성산의 매화예찬 중에서 김진섭(金晋燮)은 그의 〈매화찬(梅花讚)〉에서 매화는 ‘선구자의 영혼에 피어나는 꽃’이라고 하였다. 매화는 만물이 추.. 더보기
서면 빛 축제 부산의 빛축제장을 광복동거리 해운대거리를 돌아봤는데 서면의 모습은 어떨까 새해 2일 날 밤에 나가보았다 서면 빛 축제」 개최 안내 기간 : 2023. 10. 13.(금) ~ 2024. 1. 20.(토) 점등식 : 2023. 10. 13.(금) 19:30 장소 : 서면일원(중앙대로691번길, 신천대로 62번 길, 서면로 68번 길, 서면로 일원) 내용 : LED 빛 경관 구조물 및 포토존, 미디어파사드, 점등행사 등 서면 중앙대로 691번길 평소 때 밤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인데 새해 이튿날은 너무도 한산한 거리가 되었다 지하상가와 롯데 백화점 지하 거리는 젊은이들로 무척 붐비는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10월 13일부터 1월 20일까지 긴시간동안 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관심에서 멀어진 탓도 있겠지만 .. 더보기
하노이 36거리와 호암끼엠호수 베트남 시간으로 저녁 1시에 부산행 베트남 항공기를 타기 위해 하노이로 출발을 하는데 두 군데의 쇼핑코스가 있다 패키지 여행의 필 수 코스 가이드 팁을 위한 코스다 생각한 것처럼 어김 없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설명에 의하면 만병통치약이다 무슨 나무에서 추출한 것이라는데 관심이 없어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쩌면 그렇게 약에 마음이 약할까? 일행 중 9명이 같이 온 사람들 경쟁적으로 약을 사는데 한 사람이 천불을 우습게 알고 쓰는 것을 보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먼져든다 어렵게 수출을 해서 벌어들인 달라를 저렇게 가볍게 쓸 수 있을까 해외여행을 여러번 다녀봤지만 어디를 가든 매번 느끼는 것이다 귀중한 시간을 여기 두 군데서 몇 시간 보내고 하노이로 출발을 한다 문주란 차창밖으로 바라.. 더보기
동해남부해안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다 그렇지만 부산은 언제나 예외이어서 기대도 하지 않고 믿지도 않는다 이틀 동안 치과에 다녀온 이외에는 집에서 조용히 지냈다 오늘은 옆지기 종합병원 검진이 있는 날이라 병원에 데려다 주고 동해남부 기장 쪽에 매화가 피었으려나 찾아가 본다 현재시간 9시 30분 겨울이라서 이곳 송정에는 거의 아침이나 같다 해수욕장에는 걷는 사람도 서핑을 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중앙에 보이는 곳이 죽도다 대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죽도라 했다고 한다 지금은 매립을 하여 육지와 연결이 됐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섬이었다 죽도에 있는 송일정 정자다 매년 해맞이 명소로 정초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이곳은 구덕포 대형카페인지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스카이 워크도 설치하고 있는 것 .. 더보기
삼락생테공원의 아침 아침 일찍 운동을 나가면서 주차를 하고 밝아오는 동쪽 하늘을 배경으로 갈대의 모습을 담아본다 갈대라는 이름은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갈대와 비슷한 종으로는 달뿌리풀이 있다. 달뿌리풀은 뿌리줄기가 땅 속으로 뻗는 갈대와는 달리 땅 위로 뻗어서 퍼져나가는데, 뿌리줄기 마디 부분에 희고 긴 털이 빽빽하게 있으므로 갈대와 구분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은 갈대와 억새를 혼동한다. 갈대는 꽃이삭이 다소 수더분하게 생겼고 강가나 물가 등에 나는 습생식물이지만 억새는 꽃 이삭이 질서 정연하게 생겼고 주로 들이나 산에서 난다. 바람에 나부끼는 모양은 갈대보다 억새가 훨씬 아름답다. 특히 역광으로 나부낄 때 은색 빛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옛날에 당나귀 귀를 가진 임금님(디마스왕)은 이를 세상에.. 더보기
썬 월드 테마파크 젠가든과 사원 이곳은 관람프로에 없는 곳인데 잠시 시간을 내서 마라톤을 하듯 돌아보고 나왔다 썬월드테마파크는 일본기업이 입찰을 해서 모든 정원이 일본식으로 조성이 돼서 마치 일본의 어느 성을 한 바퀴 돌아보는 느낌이다 이 우산도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다리 하며 나무하며 조형물들도 일본식으로 장식을 했다 단지 수목들만 베트남 것이다 내려다본 정원의 모습 이러한 정원을 돌아보면서 지금 일본 여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루엘리아 브리트니아(우창꽃) 루엘리아 브리토니아나, 목나팔꽃, 멕시코 페튜니아, 보라협죽도, 紫花芦莉草, 루엘리아(Ruellia) 멕시코가 원산인 쥐꼬리망초과의 상록여러해살이풀, 키는 60~90cm 정도이며 곧게 자란다. 줄기는 짙은 암갈색으로 튼튼하다. 노지 월동 가.. 더보기
풍납토성 12월 30일 부부 함께 경주 구경하고 대왕암 쪽에서 숙박을 하며 1월 1일 해맞이를 하자고 의기투합 숙소까지 예약을 마쳤는데 밤에 서울의 지인의 부음이 전해진다 어찌하랴 꼭 참석을 해야할 분이기에 모든 것 취소를 하고 31일 오전 8시 5분 차로 서울행 부산역에 도착을 하니 아직도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있어 둘이서 사진한장 남기고 출발 장의예식장과 딸네집이 바로 옆이어서 점심 같이 하고 기차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 풍납토성에 잠시 들렸보기로 한다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 사이에 지어진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토성(土城). 정식 명칭은 서울 풍납동 토성이며, 사적 제11호이다. 예전의 이름은 광주 풍납리 토성(廣州風納里土城)인데, 2011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과거에는 한성백제의 도.. 더보기
양산 홍룡사와 홍룡푹포 어제오늘 양일간에 영하 7도와 8도다 아침운동을 하는데 몸은 춥지 않은데 손이 무척 시려 옷의 자크를 올리고 내리는데도 감각이 없을 정도다 부산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날씨가 아닌가 싶다 양산의 홍룡폭포는 어떨까 의구심에 운동 마치고 바로 달려가 본다 홍룡사에는 원효대사와 천명의 성인에 관한 설화도 전해지고 있다. ‘송고승전(宋高僧傳)’에 따르면 원효대사가 척판암에서 정진하고 있을 때 중국 당나라 산서성 태화사에 수도하던 천명의 대중이 뒷산이 무너져 위급한 사고를 당할 것을 예견하고 ‘해동원효 척판구중(海東元曉 拓板救衆)’이라고 쓴 현판을 날려 보내 태화사 상공에 날아다니게 했다. 대중이 공중에 뜬 판을 보고자 밖으로 나온 순간에 산사태가 나서 절은 무너져 버리고 대중은 모두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 더보기
해운대 빛축제 해운대에 빛 축제가 있다 해서 옆지기와 같이 해운대로 간다 금년에 빛축제가 10회째라고 하니 얼마나 변화된 모습일까? 동백섬으로 기울고 있는 석양의 해 저해가 두번만 기울면 금년 계묘년도 끝이 나겠지 석양의 오륙도는 어둠도 있고 거리도 있어 그렇겠지만 미세먼지로 흐미하게 보인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엘시티 고층건물이다 높이가 412m 다 카지노로 유명세를 탔던 파라다이스 호텔은 이제 엘시티에 눌려 초라한 모습이다 왼쪽에 조선비치호탤과 수영만 영화의 거리 부근의 고층 건물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의 바다열차와 스카이 캡슐 이곳은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직선전철화 하고 폐선로로 남아있던 것을 송정까지 바다열차를 운행하고 청사포까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고 있다 구름에 살짝 가린채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 노을.. 더보기
대관령 양떼목장 오늘은 옆지기를 위한 봉사를 하는 날이다 혼자 가려던 대관령을 같이 가기로 하고 아이젠을 준비하고 아침 5시 20분에 집에서 출발 동래전철역에서 6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기 위해 첫 전차를 탔다 경비는 인당 5만5천원 아침에 주먹밥 한 덩어리에 물 한 병 저녁에 식사를 제공한다 옆지기는 무릎 때문에 선자령까지 갈 수가 없어 대관령 양 떼목장과 약간의 눈길을 걸을 예정이다 버스는 5시간 40분만에 대관령 주차장에 도착 모두가 산행에 들어가고 우리 둘만 양 떼목장으로 향한다(12/25) 오늘의 목적은 단지 눈구경이다 부산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다 금년에는 예외로 11월에 조금 쌓일 정도의 눈이 내리긴 했다 입구 매표소에 도착 매표를 하는데 나는 국가유공자라고하여 무료입장이고 옆지기는 우대를 적용 4.. 더보기
김제 아리랑문학관 아리랑문학관 아리랑문학관은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원고와 시각자료를 전시한 문학전시관이다. 소설 『아리랑』은 조정래의 근현대사 3부작 중 도입부에 해당한다. 일제강점기 40여 년의 세월과 전라북도 김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흩어진 이산(離散)의 과정 및 민족의 고난과 투쟁을 그리고 있다. 누적 판매 부수 330만 부를 기록한 소설 『아리랑』은 작가 조정래가 1995년 7월, 4년 8개월에 걸친 대장정 끝에 200자 원고지 2만 장에 이르는 총 12권으로 완성하였다. 설립목적 아리랑문학관은 작가 조정래(1943∼)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문학과 역사의 고장으로서 김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리랑』에 담긴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2003년 5월 16일, 김제시 벽골제 박물관.. 더보기
2023년말의 광복동의 밤 남포동 롯데시네마에서 서울의 봄 영화를 보고 친구가 운영하는 의료기상에서 친구와 담소를 하고 놀다보니 어둠이 시작된다 매년 걸어보는 길이지만 광복동길을 걸어 남포동역에서 전철을 타리라 예전에는 이 거리가 밤이면 오가는 사람들로 비켜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작년과 금년에는 적막감이 들정도로 썰렁하다 .금년이 더 그러한 느낌이 든다 위는 현재의 모습 아래는 예전의 모습 거리의 인파와 조명부터가 너무나 차이가 난다 그 많던 인파는 어디로 갔을까? 옛 미화당 앞 광장에는 성탄축하탑이 여러 색으로 조명이 바뀌며 빛을 발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의 광복동거리의 모습 부산광역시 중구의 중남부에 있는 동. 중구의 행정동이다. 광복동은 조선시대 1678년(숙종 4)에 일본인들의 거주지였던 초량왜관이 이설.. 더보기
용봉산자연휴양림 백두산을 같이 여행한 6 가족 중에서 태백의 한가족만 빠지고 모임을 결성 지금까지 이어오다 인천가족이 중도하차 또 다른 두팀이 합류 지금까지 10년을 이어오며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 3일 동안 지내기로 했다(11/29) 충청남도 홍성군 용봉산에 자리 잡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용봉산은 병풍, 거북, 장군의 형상을 한 각양각색의 기암괴석과 뛰어난 경치로 제2의 금강산이라 부른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은 깨끗하고 맑은 숲 속에 있어 산림욕 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변 관광자원과 체험장이 많아 도시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1일 약 3,00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산림휴양관 8객실, 숲 속의 집 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 더보기
하롱베이 테마파크 돌아보기 유람선에서 내려 이곳 선월드 하롱파크로 왔다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대관람차와 젠가든으로 갈 것이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선월드 파크인데 지금은 휴장 중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계절적으로 관광하기에 부적합한 기간이 있는 것 같다 이 케이블카는 230명까지 탈 수 있는 대형케이블카로 두대가 선월드와 젠가든을 왕복을 하고 있다 퀸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이(188m)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기록이 되어 있다. ​바다를 건너 맞은편 미스틱산 정상까지 운행을 하는데 하롱베이 앞바다를 바로 위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하롱베이의 모습 바이짜이대교 하롱시에서 18번 고속도로를 따라 홍가이와 바이짜이를 동서로 연결하는 사장교이다 끄우륵만과 하롱만을 나누는 끄륵해협위에 놓여있다 2006년 .. 더보기
국립 익산박물관 미륵사지를 둘러보고 이곳 익산발물관으로 왔다 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부지내에 있으며 주로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백제 무왕(600~641) 때 창건된 미륵사지 출토 유물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미륵사 1000여 년의 역사와 신앙·생활·문화 등이 복합되어있는 유물들의 전시를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설립되었다. 이탑은 미륵사지 동탑과 서탑 중앙에 있는 목탑이었으나 현재 복원은 하지 않고 있다 백제의 문화를 규명하기 위해 수립된 정부의 중서부 고도문화권 개발계획으로 이루어진 미륵사지의 발굴조사가1980년 시작되었으며 1996년까지 1만 9000여 점에 이르는 귀중한 유물이 미륵사지에서 출토 되었다. 이러한 발굴성과를 통해 미륵사지가 백제 최대의 사찰이었음.. 더보기
예산 수덕여관(이응로 화백 사적지) 수덕여관은 세 여자와 세 남자 이야기 때문에 수덕사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다 세 여자란 김일엽, 나혜석. 박귀옥(이응로 화백의 본부인)이고, 세 남자란 송만공스님, 이응로화백. 김태신(일당스님=김일엽과 일본인 사이에 난 사생아)을 말한다. 수덕여관 뒤편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수덕사 일주문 옆에 있는 초가집 한 채는, 너무나도 유명한 당대에 쌍벽을 이룬 두 폐미니스트 김일엽스님과 나혜석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서린 곳이다. 한국 최초의 신시 여류시인 김일엽은 "그처럼 꽃답던 사랑도 단지 하루의 먼지처럼" 털어 버리고 1928년 그의 나이 33살에 속세를 접고 수덕사견성암에서 탄옹스님으로 부터 수계를 받고 불가에 귀의하자, '글 또한 망상의 근원이다'는 스승 만 공 선사의 질타를 받아들여 붓마저 꺾어버.. 더보기
스피드보트와 쪽배타고 동굴건너기 목선 유람선에서 스피드보트로 갈아 타고 원숭이섬 항루원으로 들어간다 20인 정도가 탈 수 있는 스피드보트인데 운전자가 어찌나 급회전을 시키며 달리는지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 모타뽀트에서 내려 기우둥그려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 같은 바구니배나 다름없는 쪽배를 타고 저동굴을 지나 원숭이들이 있다는 항루원으로 향한다 007영화에 나오는 곳 이동굴을 지나면 영화 인도차이나와 콩스컬 아일랜드 촬영지가 나온다 원숭이섬 항루원 저 배에 탄 분들도 한국인이다 서로 아는 체를 반갑게 했다 영화 인도차이나와 콩스컬 아일랜드 촬영지 이곳에 원숭이가 살고 있다는데 이날은 보이지를 않는다 용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동굴 티톱섬 우주비행사 티톱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이섬이 마음에 들어 호지명에게 사겠다고 팔아라 했는데 베트남의 모든.. 더보기
예산 덕숭산 수덕사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에 용봉산을 오를까 오서산을 오를까 하다가 산에 못 오르는 사람들이 있어 방향을 돌려 수덕사를 돌아보기로 하고 이곳 수덕사에 왔다(11/29) 덕숭산(德崇山)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높이는 495m의 고즈넉한 산이다. 천년고찰 수덕사가 있어서 수덕산(修德山)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높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호서(湖西)의 금강산으로 부른다. 11월 29일 여기 수덕사는 조금 낙엽이 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어 기을임을 실감케 한 총림에 대해서 묻는데 답변을 할 수가 없다 찾아보니 선원 강원 율원을 갖춘 사찰을 총림이라 한다 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2016년 현재 총 8개의 총림이 있다. 해인사·.. 더보기
스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 년 고찰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에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 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11/27) 오전에 범어사의 단풍을 보기 위해 보제루에 올라서는데 불경소리가 들리고 보제루 안과 밖에도 예불을 드리는 신도들이 경건하고 엄숙하게 합장을 하고 있다 조금 지나니 많은 스님들이 밖으로 나와 무리지어 자기 거처로 가는 것 같은데 한 스님이 내가 좋아하는 단풍이 아름다운.. 더보기
서산 해미읍성 백두회원들 광천 광천원조어죽 집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해미읍성을 돌아보고 용봉산자연휴양림으로 가기로 하고 이곳 해미음성에 왔는데 눈발이 날린다(11/28)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가야산 쪽 산을 쳐다보니 저곳은 눈이 상당히 많이 내리는 것 같다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 읍성의 남쪽으로 통하는 성의 정문으로,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성 안쪽에서 보면 문루 아래를 가로지른 받침돌 중앙에 '황명홍치사년 신해 조(皇明弘治四年辛該趙)'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황명홍치(皇明弘治)는 명나라 효종의 연호인 홍치를 의미하는데 1491년(성종 22년)에 진남문이 중수(重修)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읍성이란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으로 해미읍성 외에 고창읍성, 낙안읍성 등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