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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조도와 장사도 여행 저구항에서 수국을 보고 매물도로 가기로 했었는데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근포항으로 와서 장사도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근포항에서 배 타면 20여 분만에 도착하는 장사도다 배를 타고 갈매기에 새우깡을 주는 모습도 담으며 장사도에 도착을 했다 해상공원의 이름인 까멜리아는 동백의 학명을 우리말로 적은 것이다. 동백은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 잘 자라는 나무로 통영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다. 통영에서 동백은 보통 2월에 꽃이 피기 시작해서 3월에 지기 시작한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통영의 대부분의 집에 동백기름 한 병씩은 두었는데, 할머니들은 동백기름 한 방울을 참빗에 떨어뜨려 머리를 빗었다. 그러면 머리에 윤기가 흘러 반질반질하며 흐트러지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동백기름을 머리에 바르는 것이 나름의 멋이.. 더보기
거제 저구항 수국 7월 23일 클럽에서 거제도 서부산농협 쉼터 펜션에서 2박 3일 여행계획을 세웠으나 장마로 여기저기 물난리가 나서 자중하자고 했지만 비도 소강상태고 계획을 취소 하기도 쉽지가 않아 비가 내리면 펜션에서 쉬기로 하고 8명은 사정상 못 가고 17명만 참가를 했다 구조라 해수욕장 내륙형 해안으로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며, 바닷물이 깨끗하다. 해변 왼쪽으로 구조라 마을이 있고, 오른 쪽으로는 유람선 선착장과 어항이 있다. 서쪽 해변 앞에는 1㎢ 가량의 작은 섬인 윤돌도가 자리 잡고 있다. 해안을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이곳에서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볼 수 있다. 부근에는 와현해수욕장·지세포해수욕장이 있다 해수욕장에는 스킨스쿠버, 제트스키 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 더보기
목포 삼학도와 갓바위 숙소에서 아침에 일어나 처음 찾은 곳이 삼학도다 예전에 한번 와봤지만 이난영의 목포에 눈물의 삼학도는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제는 육지가 돼서 섬이라는 느낌은 찾아볼 수가 없다 삼학도는 매립을 하여 섬이 아니라 이러한 수로 3개로 분리되었을 뿐 육지화되었다 네비를 찍고 한 바퀴 돌아보려 하는데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이다 공원에 있는 고목나무 기증자:박종필. 원산지:인도네시아. 나무수령:150년. 트리토마 백합과 니포피아 속 식물의 통칭. 아프리카 원산으로 불타는 횃불을 닮은 독특한 색과 모양의 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원예 품종이 있다. 삼학도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있는 섬, 삼학도 지금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으나 삼학도는 유달산과 함께 목포 사람들의 꿈이었고 미래였다. 망망대해로 낭.. 더보기
수목원과 유엔공원의 풍경 장맛비로 며칠 동안 아침 운동을 안 했더니 다리도 뻣뻣하고 컨디션이 좋지를 않다 오늘도 목표 걸음수를 채우려고 꽃을 찾아 대연수목원 쪽으로 이동을 한다 쥐방울덩굴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털이 없는 덩굴은 5m 정도까지 자라나 지주가 없으면 뭉쳐서 자란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4~8cm 정도의 넓은 난상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1~7cm 정도이다. 7~8월에 개화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함께 나오고 꽃받침은 통 같으며 밑부분이 둥글게 커진다. 삭과는 지름 3cm 정도로 둥글며 밑부분에서 6개로 갈라진다. ‘등칡’과 달리 초본으로 잎은 심장형이고 털이 없으며 꽃은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속생한다. 붓데리아 금불초 금불초는 국화과에.. 더보기
목포 유달산 케블카 신안 비금도와 도초도를 돌아보고 바로 여기 유달산 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으로 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슬로우시티 목포의 옛 중심지인 목포 원도심과 북항, 유달산은 물론 고하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양관광, 레저,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유달산의 지형적 특성과 우수한 경관을 고려하여 원도심과 다도해상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장 3.23km, 국내 최고높이155m를 자랑한다. 캐빈대수 일반 40대, 크리스털 15대 총 55대 운행 중 총 3,234m(해상 820m, 육상 2,414m) 목포 신시가지와 멀리 압해도와 압해대교가 보인다 목포 구시가지와 오른쪽에 영산강 하구언도 보이네 줌인해본 영산강하구언 유달산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 더보기
표충사 표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 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대가람을 이룩한 다음 절 이름은 영정사(靈井寺), 산 이름은 재약산으로 바꾸었다. 고려 문종대(1047~82)에는 당대의 고승인 혜린(惠燐)이 이곳에서 수도했고, 충렬왕대 (1275~1308)에는〈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이 주석하.. 더보기
김환기고택과 무한의 다리 비금도에서 나와 자은도로 가면서 안좌면 소재지에 있는 김환기화백의 고택에 들렸다 공교롭게도 가는 날이 보수중이었다 김환기 고택(新安金煥 基古宅)은 전남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에 있는 문화재(지정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제251호, 2007년 10월 12일)이다. 신안 김환기 고택은 서양화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생가로서 현재 안채와 화실 1채로만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1920년에 건축된 것으로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현 소유주는 신안군으로 되어 있다. 별동으로 건립된 화실은 1940년대의 건축물로, 이 건물은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 안채와 화실 사이에 사랑채가 있었으나 1970년대에 훼철되어 현재는 공터로 남아 있다. 김환기는 안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화실은 김환기가 .. 더보기
울산 주전해변 오늘은 아무런 계획도 없는 날 한의원만 다녀오면 되는 날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다 이런 날 집에 있는 것도 그렇고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갈만한 곳도 이럴 때는 떠오르지 않는다 다른 생각 다 버리고 문병이나 가보자 울산으로 고~고다(7/19)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어물동 마애여래입상 앞에 목수국이 곱게 피었다 해서 먼저 들려봤다 나무수국(목수국) 화단에 심어 기르는 낙엽떨기나무이다. 높이 2-3m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3장씩 돌려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2cm, 폭 3-8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연녹색이고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지름 26cm 정도인 원추꽃차례로 피며, 흰색이고 붉은빛을 띠기도 한다. 꽃받침잎은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 더보기
첨성대 주위의 꽃들 경주 종오정에서 배롱나무 꽃이 아직 피지 않아 아쉬움을 안고 이번에는 첨성대 배롱나무 꽃을 보기 위해서 가는 도중 도로변 동궁과 월지 연못에 연꽃이 많이 보여 잠시 들렸다 조금 전에 비가 내렸는데 보슬비정도여서인지 물방울이 거의 말라가고 있다 송알송알 물방울이 맺혔으면 더 좋았을 걸 그래도 이 정도로 만족을 해야지 오늘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그친다는 예보였는데 여우비처럼 가끔 내리는데 연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물옥잠화 연밥이라고 하던가 연꽃 씨방이다 홍련과 백련이 반반정도 자리하고 있고 거의 동시에 피는 것 같다 일본의 한식물학자는 2천 년 전 씨앗에 싹을 틔우는데 성공을 했다고 하고 미국의 과학자는 5백 년 묵은 씨앗에서 싹을 틔우는데 성공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7백 년 전의 씨앗.. 더보기
천사대교와 서각박물관 친구와 내장사와 백양사를 거처 이곳 천사 대교에 왔다 천사대교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길이는 6.7km다 오도선착장에서 바라본 천사대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을 완.. 더보기
종오정과 첨성대 배롱나무 티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경주 종오정에 7월 9일 자로 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망설임 없이 오전에만 비가 내린다고 하여 경주로 달려간다(7/13) 내가 원했던 나무의 모습은 이렇게 이제야 조금 피어 있었다 대체적으로 아직 푸르른 상태인데 아마도 작년에 찍은 걸 금년에 찍은 것처럼 올린 것 같다 이제 피려고 꽃망울들만 보이는데 이렇게 속여도 되는 것일까? 앞에 연못에는 몇 송이의 연꽃이 피고 있었다 종오정 건물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플라스틱 사슬로 막아놓고 출입금지 표시를 해놨다 종오정(從吾亭)은 모고암 또는 손곡서당으로 불리다 1928년에 귀산서사(龜山書社)로 명명되었다. 종오정 왼쪽 방의 현판은 지간헌(持竿軒)으로 낚싯대를 드리운 은둔자의 집, 오른쪽 방은 무송 와(撫松窩)로 소나무를 어.. 더보기
담양 독수정과 식영정 행정구역상으로 담양군 남면 연천리 산음동(山陰洞). 이곳에 세워진 독수정은 조선 초기에 서은(棲隱) 전신민(全新民)이 1390년 전후에 건립한 것으로, 광주호 주변의 정자들이 16세기 호남사림의 문화활동의 터전이었던 데 비해 이 정자의 성격은 조금 다르다. 대부분의 정자가 풍경이 수려한 남향인데 반해 독수정은 유일하게 북향을 향하고 있기 때문. 독수정은 자연림 속에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흔적이 나타난다. 진입로에 중국원산종인 회화나무, 자미나무 등의 노거수가 심어져 있어 조성의 흔적이 나타나며 정(亭)의 앞에는 자미나무, 매화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데, 그 크기로 보아 1890년대 중건 당시에 심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독수정원림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산수원림으로 여겨지며 이 지방에 .. 더보기
홍룡폭포와 원효암 오늘 점심약속을 했는데 비 온다고 다음으로 미루자고 한다 아침에 비는 내리고 12시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옆지기 출근시켜 주고 한의원에서 침 맞고 이번 장마로 홍룡폭포가 얼마나 웅장한지 한 번가 보자 먼저 가홍정을 만난다 가홍정은 상해임시정부 재무총장, 외무총장, 의정원 부의장, 국무령을 지낸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투사인 백농 이규홍 선생이 태어난 마을이다. 이규홍 독립투사의 부친인 가선대부 이재영, 그의 친구 권순도가 1918년 홍룡사 주변의 풍광을 즐기기 위해 가홍정을 건립하였다. 현재의 대석저수지는 이규홍 선생의 아들인 이종문 씨가 사재를 털어 축조하였다. 주위가 꽉 막혀서 폭포가 쏟아지는 위력에 물방울이 얼마나 날리는지 카메라 랜즈가 순식간에 물방울로 범벅이돼 사진 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 더보기
정읍 들꽃마당과 장성백양사 초롱꽃 블루데이지 남아프리카 원산의 국화과 식물. 봄부터 가을까지 파란색이나 보라색 꽃이 핀다. 한국에서는 청화국이라고도 한다. 펜타스 이곳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 베이커리와 차를 마련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찻집내부 그냥 암만 내가 왜 좋아 그냥 넌 왜 엄마가 좋아 그냥 나리 천사의 나팔 백정화 금잔화 스텔라원추리 초여름에 피면 가을까지 계속해서 피어난다고 해서 사계원추리라고도 불리며 샛노란 색깔의 꽃잎이 돋보이는 일반 원추리보다 키가 작다고 해서 왜성원추리라고도 한다 토피어리로 다듬어진 정원 기린초 층층잔대 차수국 천문동 노랑나리 때아닌 장미꽃 정읍들꽃마당 약모밀 (어성초) 여기까지 동생들과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쉬고 다음 날 서울 친구와 조우 내장상부터 백양사 거쳐 신안 천사대.. 더보기
회동원지 트레킹 산악회 회원께서 트레킹 제의가 와서 범어사 역에서 만나 추모공원을 거쳐 상현마을로 해서 신천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상현마을로 통하는 둑방길 편백나무 터널 우선 그늘이 생기고 시원해서 좋다 회동수원지 회동수원지는 1930년대 말,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저수지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효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 수영강이 철마천과 만나는 부산시 금정구 오륜동과 회동동에 걸쳐 있다.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회동수원지 일대는 45년 만인 지난 2010년 일반에 개방됐다. 지금 현재는 장맛비로 만수위가 된 상태다 회동 수원지는 집수 면적 93.28㎢, 만수 면적 2,117㎢, 총 저수량 1,850만 7천 톤, 유효 저수량 1,515만 3천 톤이다. 호수 둘레는 약 .. 더보기
정읍 내장사와 생태공원 담양의 가마골을 끝으로 이곳 내장사에 왔다 내장사와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동생들 내외는 서울로 올라가야 된다 또한 나는 여기서 일박을 하고 다음 날 서울 친구와 합류하여 이곳 내장사와 백양사를 둘러보고 천사대교를 건너 신안으로 들어가야 된다 요즘은 내방객이 없어 차가 일주문까지 진출을 할 수가 있다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완전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몇 십년만에 많이도 변했다 내장사일주문 직진을 하면 내장사로 바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벽련암과 써래봉으로 오를 수가 있다 일주문에서 대웅전으로 가는 단풍나무길이다 우리 어렷을적 그러니까 중. 고등학교 다닐 때는 단풍터널이 이곳뿐이었는데 지금은 매표소에서부터 대웅전까지 모두 단풍터널이다 부도전 천왕문 천왕문을 지나면 연못이 나온다 내장사 대한불교.. 더보기
보경사계곡 일요일 어제 내린 비로 아침운동도 없는 날이다 산학회에서 문자가 온다 아마도 비로 산행인원이 적어서 와주십사 하는 구애다 특별히 할 일도 없다 옆지기에게 제의를 하니 따라가겠단다 간단히 챙겨서 집을 나선다 보경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면 이러한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보경사 경내도 한 장 담아보고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서 동북쪽으로 30km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며 높이는 710m 정도이다 신라 진평왕 때 지명스님이 지은 사찰 보경사에서 시작하여 약 7km에 이르는 계곡에는 내연산 12 폭포, 일명 보경사 12폭포가 있다 그러나 등산을 하지 않고 보기 좋은 곳은 1폭에서 7폭까지가 좋으며 시간 여유가 되면 8폭까지 오르셔서 보는 것도 좋다오늘은 보경사 12 폭포 중에 1폭에서 7폭까지 보여드.. 더보기
담양 국민관광지와 가마골 담양 국민관광지라고 해서 기대를 걸고 왔는데 담양호 둘레길 걷는 데크시설과 넓은 주차장 유람선 선착장과 추월산만 보인다 아마도 추월산에서 바라보는 담양호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국민관광지로 정하지 않았을까 상상만 해본다 담향호의 물이 차 있을 때 같으면 저 바위도 더 멋진 모습이었을 텐데.... 저 숲 속으로 용마루길이 데크시설로 잘 닦여 있는 것 같은데 수위가 낮아져 별 감흥이 없을 것 같다 주차장 언덕에는 금게국이 노랗게 피어 있고 추월산과 보리암이 보인다 보리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리사(菩提寺)라고도 한다. 사다리를 이용해야만 오를 수 있는 절벽의 끝에 위치하며, 고려 신종 때 국사 지눌(知.. 더보기
함안 연꽃테마파크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사진으로만 봐왔지 한 번도 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찾아왔다 멀리서 바라볼 때는 연잎도 키가 커서 꽃이 잘 보이지 않아 아직 덜 핀 것으로 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홍령과 백련이 많이 피어 있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옛 가야 지구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 친화적인 테마공원이다. 공원의 탄생 배경에는 700여 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가 있다. 2009년 5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연꽃 씨앗이 출토되었는데, 연꽃 씨앗은 연대 추정 상 700여 년 전 고려 시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듬해 2010년에 함안박물관에서 파종한 씨앗이 꽃을 피우는 기염을 토하며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라홍련 함안군은 이 연꽃의 이름을 아라가야라는 함안 역사에서 따와 .. 더보기
담양 소쇄원 주차장 앞에 세워져 있는 소쇄원 안내도다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한 곳으로,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 정원 가운데대표적인 것이다. 힌편, 양산보(梁山甫)의 호가 소쇄옹(瀟灑翁)이었기에 원(園)의 이름을 소쇄원이라 한다.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정구역 4,399㎡, 보호구역 11만 7,051㎡ 이곳에도 밤꽃이 만개를 해서 꽃냄새가 진동을 한다 매소를 지나 소쇄원에 오르는 대나무 숲길 대숲은 소쇄원의 내외를 구분 짓는 요소이자 신선의 경력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입구다. 이곳을 지나야만 내원으로 진입할 수 있어 소쇄원에 대한 신비감을 더해준.. 더보기